| 주지훈 송지효 등
드라마 '궁'(극본 인은아ㆍ연출 황인뢰) 촬영팀이 태국왕실의 까다로운 조건에도 불구,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태국 로케이션을 마치고 12일 귀국한 황인뢰 PD는 "사전에 태국 관광청의 지원도 받고 태국 왕실에 대본도 미리 보내놓은 상태라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며 "하지만 의외로 태국 왕실이 왕실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는 것을 꺼리는 등 까다로운 점이 많아 무척 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율 브리너와 데버러 커가 주연한 영화 '왕과 나'를 리메이크한 '애나 앤드 킹'의 할리우드 제작팀이 당시 태국에서 촬영을 하려
했으나 허가를 내주지 않아 말레이시아에서 촬영했었다"며 "'궁' 촬영팀 역시 쉽지 않았으나 약간의 내용을 수정한 점 외에는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황PD는 또 "왕세자 신 역의 주지훈이 4시간 정도 공식 일탈을 하는 장면이 있다"며 "이 장면에서 주지훈은 파파라치에 쫓기고 코끼리가
등장하는 등 상당히 규모가 큰 액션 장면을 소화했다"며 고생해 촬영한 장면인 만큼 기대의 말을 당부했다.
'궁' 제작진은 지난 9월27일 극중 왕세자가 태국 황실과 교류를 갖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궁' 제작진은
2~3일의 휴식 후 주인공 4명과 함께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