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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 화재장면 촬영 위해 궁궐 새로 지어

그 비싼 세트에 불을 지른다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세트로 주목받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궁'(극본 인은아 연출 황인뢰)이 화재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별도로 궁궐 세트를 설치해 화제다.

'궁'은 22부에서 황태자 신이(주지훈)가 율이(김정훈)의 처소를 방문했다가 갑작스러운 불길 속에 갇히는 장면을 방송한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기존 오산에 지어진 궁궐 세트를 훼손시키는 대신, 의정부에 별도의 세트를 설치해 화재 장면을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궁'이 종방에 가까워 지면서 촬영 일정에 ?기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아예 화재 장면을 위해 세트를 다시 짓는 모험은 획기적인 일이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궁'의 한 제작관계자는 "오산 세트장은 실내에 지었기에 그 안에서 화재 장면을 촬영할 수는 없었다"고 별도로 세트장을 짓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궁'은 채경(윤은혜)을 둘러싼 율이(김정훈)와 신이(주지훈)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면서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다.

[조이뉴스24 석현혜 기자]  






2006-03-23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