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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잡혀있는 영화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연장 방송분에 출연하지 못하게 된 송지효는 극중에서 유학길에 오르는 것으로 처리됐다.
송지효는 지난주 16일 자신의 '궁' 출연분이 끝난뒤 올린 "안녕하세요. 효린이에요"라는 글에서 "궁팬 여러분, 늦게 인사를 드려 죄송하다"고 운을 뗀뒤 "자신이 맡은 역할때문에 사실 궁을 찍는 동안에는 게시판을 안볼려고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는 이제 궁을 떠나지만 24부작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참 긴시간 동안 공을 들여 찍었던 탓인지 많이 섭섭하고, 허전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궁으로 인해서 여러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서 너무 감사드린다. 맡은 역할이 악역 아닌 악역이다 보니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기가 조금 힘들었다"면서 "사실 제가 봐도 좀 얄밉고 미운점이 많았던 아이였던 것 같다. 하지만, 자기에 자존심 때문에 자기가 많이 다쳤던 아이였던것 같아서 마지막엔 참 안쓰럽고 불쌍했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효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드라마이니만큼 부담감과 책임감이 많이 들었지만, 훌륭한 연출진과 배우들, 스탭진 때문에 너무나도 행운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궁'을 많이 사랑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앞으로 4회 분량을 남겨두고 있는 '궁'은 황위쟁탈전이 더욱 거세지고 궁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황태자비' 윤은혜(채경)의 방황이 계속되면서 극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