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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주지훈 ‘궁’ 주연, 연장 방영 필요 조건은 “황감독 동의”
MBC 수목 드라마 ‘궁’의 연장 방송 여부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 작품의 주연인 윤은혜 주지훈 김정훈 측이 “황인뢰 감독이 함께 할 경우 연장에 동의할 수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방송가를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는 ‘궁’ 연장 방송 여부에 대해 제작사인 에이트픽스의 송병준 대표는 27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까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방송사인 MBC와 4회 정도의 연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것인 사실이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궁’ 시즌2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MBC와 에이트픽스는 최근 ‘궁’ 시즌2의 방영에 대해 긍정 검토(헤럴드경제 21일 최초 보도) 중이다고 밝힌 바 있고, 이를 위해 당초 20부작으로 예정됐던 ‘궁’을 4회 연장하는 방안을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트픽스는 또 “연장 방송을 위해서는 연기자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태자비 채경 역의 윤은혜와 의성군 율 역의 김정훈 소속사인 유아원 엔터테인먼트는 27일 “황인뢰 감독이 함께 하면 기꺼히 촬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다른 주인공인 황태자 신 역의 주지훈 소속사인 여백 엔터테인먼트도 “아직 연장에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지만, 황인뢰 감독이 연장에 동의 한다면 연장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에이트픽스는 “황인뢰 감독 등 연출진도 현재 4회 연장을 긍정 검토 하고 있다”고 밝혀 ‘궁’의 연장 방송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었다. ‘궁’은 14회가 끝난 현재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궁’은 한국에 입헌군주제가 존재한다는 독특한 설정과 인터넷 용어 사용 등 개성있는 표현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기도 하다.

[헤럴드 생생뉴스 길혜성 기자]





2006-02-27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