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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궁'(극본 인은아ㆍ연출 황인뢰)을 통해 정식 연기자로 변신한 윤은혜가 첫회 방영을 앞두고 '떨리는 가슴'을 고백했다. 윤은혜는 당초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인 만큼 여주인공 '채경'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인해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어울린다', '어울리지 않는다' 등의 의견이 맞섰고,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네티즌의 의구심을 낳게 하는 등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촬영을 시작했다.
"처음 방송을 앞두고 정말 많이 떨렸어요. 근데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까 너무 심하게 떨리는 거에요. 결국 1회는 불끄고 봤어요."
부담이 컸지만 그만큼 윤은혜에게 '궁'은 특별했다. 연기에 대한 의욕과 욕심이 큰 나머지 윤은혜는 자신의 장점보다는 단점들을 자꾸 발견하게 된다.
"연기요? 단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에요. 남들이야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내 눈에는 너무 많이 보이거든요. 눈을 너무 깜빡이기도 하고 시선처리가 마음에 안들 때가 있고, 발음도 그렇고 동작도 그렇고. 남들이 느낄 수 없어도 나만 느낄 수 있는 단점들이 있잖아요."
장점도 말해 달라는 요구에 윤은혜는 결국 한마디를 한다.
"굳이 말씀드린다면 대본에는 지시사항이 한정돼 있잖아요. 그런데 나같은 경우는 감독님이 알아서 맡겨주시는 편이에요. 때문에 대본에 맞춰 애드리브도 많이 하고 표정도 더 신경쓰고 있어요."
윤은혜는 요즘은 자신이 어떤 연기를 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이 기다려진다. 빨리 보고 싶기도 하고 매일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다. 그럼에도 연기에 도전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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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가수할 때도 즐거웠고, 연기는 못해본 거라 새로워요. 무엇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다만 지금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또 연기자로 변신했다고 하지만 '이런 배우가 되야지'하는 목표를 아직 세우지 못했어요. 다만 너무 연예인 같지 않고 또 너무 배우 같지도 않은, 그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딸 같은 그런 편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어요."
윤은혜는 신인 연기자다. 때문에 본인도 연기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윤은혜는 "신인이니까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나중에 연기 많이 늘었다는 말 들으면 기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신인이라 많이 부족해요. 그래도 기분이 좋은 이유는 새해 첫날부터 '궁'을 찍으며 바쁘게 시작했다는 거에요. 올해는 왠지 잘될 것 같은 느낌이 와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