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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내관은 원작만화에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다. 만화에는 코믹한 캐릭터의 공내시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지만 드라마에는 대신 깔끔한 정장에 수첩을 들고 나타나는 공내관이 등장한다.
황인뢰 PD와 인은아 작가는 원작만화를 각색하는 과정에서 역사학 박사인 신명호 교수의 자문을 구해왔고 '만약 2006년까지 황실이 계속 이어졌다면 공내시와 같은 인물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는 결론을 얻었다. 공내시란 궁에서 거세된 남성을 뜻하는 환관으로, 드라마에는 황제와 황태자를 수발하며 궐내의 사무를 총 담당하는 현대적 의미의 전문직 공내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공내관은 극중 황태자 신을 그림자처럼 보필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어떠한 위기의 순간에도 바람처럼 등장해 황태자를 도와주는 인물이다.
황인뢰 PD는 "공내관은 외화 '배트맨'에서 배트맨의 충성스럽고 현명한 집사 알프레드와 같은 인물이다"고 설명하며 "아마도 진짜 황태자에게 필요한 인물은 지금의 공내관일 것이다. 앞으로 20부까지 공내관이 할 일이 많다"고 공내관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KBS 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조정위원으로 등장하며 묵직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줬던 중견 탤런트 이호재가 궁내관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그의 연기변신은 '궁'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