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목미니시리즈 <남자의 향기> 기획 : 이은규 극본 : 고동률, 도현정 연출 : 이대영 방송 : 수,목 밤 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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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인터뷰 '사랑과 의리'
5월 14일(수) 첫 방송되는 「남자의 향기」의 주인공 '혁수'역으로 다시 한 번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안재모를 만났다. 안재모는 「남자의 향기」에서 한 여인을 지극히 사랑하고, 그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강직하고 열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리고, 드라마 초반에는 교복을 입은 모습이 귀여운 풋풋한 고등학생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한 여인만을 바라보는 부드러움과 그 사랑을 지켜내려는 강한 모습 속에 진정한 '남자의 향기'를 전해줄 안재모를 만났다.


▶「남자의 향기」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소설 ≪남자의 향기≫는 예전에 읽어서 내용은 잘 알고 있어요. 동명 영화도 보았는데, 소설을 한정된 시간에 담아내는 것이 어려운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는 그 보다는 긴 장편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극적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으리라 기대해요.

▶ '혁수'역에 캐스팅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전 작품에서의 액션 연기가 강한 인상을 주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남자의 향기」는 액션보다 멜로의 비중이 높습니다. '혁수'는 경찰대학에 입학할 정도로 재원이고 격투에도 능하지만,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순정파예요. 지금까지 바르고 모범적인 역할과 액션 등을 많이 연기했기 때문에 멜로 드라마를 꼭 해 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액션과 멜로가 함께 있는 작품이어서 기대가 됩니다. 멜로는 감정과 느낌이 중요한 것 같아 그 부분을 살리는 연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남자의 향기'란?
사랑과 의리, 그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남자의 향기'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에게 막상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쉽게 결정하기는 어렵겠죠.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겠다는 결심 끝에 상황이 점점 극한으로 몰리면서 죽음을 맞이할 수는 있겠지만.

▶상대 연기자와의 호흡은?
둘 다 내성적이어서 현장에서 거의 말을 안 해요. 저 역시 데뷔한 지 근 9년이 되어가지만, 언제나 혼자만 있는 스타일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편해져서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이전 드라마 「야인시대」의 이미지가 강한데…
그렇지요. 하지만, 드라마 초반에 교복을 입는 장면이 있어요. 그런데, 그 장면을 본 스탭과 주위 사람들이 모두 "귀엽다"는 말들을 하더라구요. 교복 입은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야인시대」의 이미지를 벌써 많이 벗은 것 같다고들 하더군요. 그리고, 극중 애틋한 멜로 연기도 이전의 강한 남성의 이미지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로의 변화를 가능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액션드라마에 출연을 많이 했다. 특별한 체력관리법이 있는가?
「야인시대」이후 음반 홍보 관계로 체력관리를 할 시간이 없었어요. 현재는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느끼죠. (웃음)


인터뷰 정리 : MBC 홍보부 김정민
홍보 : MBC 홍보부 김지수





2003-05-13(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