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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스바겐의 노란색 뉴 비틀을 구입한 김정현(27)이 “차를 구입한뒤부터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당하는 기분”며 엄살을 부렸다.
시가 3300만 원 상당의 노란색 뉴비틀은 ‘꼬마 자동차 붕붕’을 연상시키는 딱정벌레 모양의 차여서 어딜 가도 쉽게 눈에 띈다. 그래서인지
김정현이 이 차를 몰고 서울 강남을 돌아다니다 보면 금세 휴대 전화가 걸려온다. “정현아! 너 지금 강남에 있지”라는 확인 전화다.
또 차를 몰고 다니면 지나가는 행인이나 옆 차의 운전자들이 고개를 내밀고 누가 탔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김정현인 것을 확인하고는
수근거리며웃는 사람들도 있다.
그 동안 타던 옥색 렉스턴 대신 새 차를 구입한 김정현은 이런 ‘불편함’에도 새 차 자랑이 대단하다. “차가 작아서(2000cc) 주차하기
편하고,기름값도 적게 든다”며 “요즘 차 타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한다.
지난 5일 어린이날에도 김정현이 뉴비틀을 타고 큰 형의 집을 찾자 두 조카들은 “야! 꼬마 자동차 붕붕이다. 장난감 같다”며 신나 했다.
14일 첫 방송되는 MBC TV 새 미니시리즈 <남자의 향기> 촬영중인 김정현은 주인공인 안재모와 대립하는 검사이자 한은정을
좋아하는 철민 역이다.
“<남자의 향기>에 3회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출연해 아직은 애마를 끌고다닐 시간이 있다”는 그는 “붕붕 아저씨로
불려도 좋다”며 크게 웃었다.
일간스포츠 이은정 기자
2003-05-13(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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