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주연 MBC 수목극 '여우야 뭐하니' 첫방송 가볍게 SBS KBS
시청률 누르고 빼앗아
고현정의 엉뚱하고 망가진 캐릭터 원맨쇼가 돋보인 MBC 새 수목극 '여우야 뭐하니'(김도우 극본, 권석장 연출)가 수목극 판세를 뒤엎었다.
20일 첫방송을 시작한 '여우야 뭐하니'는 전국 시청률 기준으로 16%를 기록(AGB닐슨 기준),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
13.7%, KBS 특수수사일지 6.2%를 꺾고 단숨에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역시 김도우 작가의 '내이름은 김삼순'이 18.3%로 시작해 50%를 넘는 대박드라마가 된 점을 감안해 볼때 제작진은 기분좋은
출발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릭이 선전중인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첫방송 15.4%를 기록했지만 계속 하락세를 걷고 있고 KBS의 '특수수사일지'도 9%대에서 6%
대로 하락했다. '여우야 뭐하니'의 고현정 효과가 확실히 보인 점이 두드러진다.
'여우야 뭐하니'는 여자 30대가 21%로 가장 높은 시청 비율을 보여 주인공 고현정과 동세대 여성의 관심을 이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첫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성적인 판타지나 직설적인 대사와 표현에 대해 '민망했다'는 반응과 거침없는 고현정의 씩씩,
명랑한데다 푼수끼를 보이는 모습이 '참신하고 자연스럽다'는 등 갖가지 반응이 쏟아지고 있으나 대체로 긍정적이다.
'여우야 뭐하니'는 지난해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의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고 지난해 최고
스타로 등극한 김선아처럼 고현정이 또다시 고병희 열풍을 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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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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