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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야 뭐하니' 안선영, 성대결절에도 연기 삼매경
선영아 뭐하니? 연기 재미 푹빠졌지…

'여우야 뭐하니' 천정명 누나 안선영

성대결절 참아가며 톤 높은 대사

 개그우먼 출신 만능연기자 안선영이 성대결절의 고통을 참아가며 연기 삼매경에 빠졌다.

 

 안선영은 오는 20일부터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여우야 뭐하니'(MBCㆍ극본 김도우, 연출 권석장)에서 철수(천정명)의 누나 승혜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안선영이 연기할 승혜는 아주 괄괄하고 화끈한 캐릭터. 병희(고현정)와 한동네에서 태어난 배꼽친구로 학창시절 날라리로 이름 깨나 날렸고, 지금은 이혼녀가 돼 비디오 가게를 운영한다. 당연히 '속삭이는' 톤의 대사가 없다.

 

 그런데 안선영은 심한 성대결절 증상으로 연기는 물론 일상적인 대화도 자제해야 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로부터도 '방송활동은 무리'라는 권고를 조심스레 받은 상황이다.

 

 소속사에서도 "안선영이 지난 6개월간 거의 쉬지 못하고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좀 쉬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염려하는 모습.

 

 하지만 정작 안선영은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다. 안선영은 "주변에서 가수도 아닌데 네가 무슨 성대결절이냐면서 가끔 놀리기도 한다"면서도 "연기자로서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을때 열심히 연기하는 게 내 몫이다. 녹화할 때 외에는 가급적 목을 아끼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 김천홍 기자 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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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