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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처녀, 아홉살 연하남과 사랑
고현정

MBC 새 수목극 '여우야 뭐하니'9월부터 방송…고현정 천정명 주연



 MBC가 오는 9월부터 '오버 더 레인보우'의 후속으로 새 수목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를 선보인다. 지난해 최고 인기드라마였던 '내 이름은 김삼순'을 집필했던 김도우 작가와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연출했던 김석장 PD가 손을 잡고 만드는 작품. 판타지적 사랑을 꿈꾸는 노처녀가 아홉살 연하의 친구 동생과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는다.

'여우야 뭐하니'의 여자주인공에는 지난해 SBS '봄날'로 본격 드라마 활동을 재개했던 탤런트 고현정이 캐스팅됐다.

서른세살의 잡지사 여기자로 마음만은 아직도 20대인 아가씨 고병희를 연기할 예정. 병희는 자신의 평범함을 지긋지긋해하면서 누구에게나 당당할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일을 기다리는 인물로 그려진다.

위로받고 싶을 때 따뜻하게 안아줄 애인을 꿈꾸고 그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세계여행을 할 계획을 세우는 몽상가 캐릭터. '짝사랑의 여왕'인 그는 친구 승혜(안선영) 동생인 철수와 뜻밖의 사랑을 시작한다. 고현정은 김승우와 함께 출연한 영화 '해변의 여인'도 10월에 개봉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SBS '패션 70's'와 KBS '굿바이 솔로'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천정명은 고현정과 사랑에 빠지는 스물네살의 자동차 정비공 박철수 역을 맡았다.

MBC 드라마에 처음 출연하는 그는 자동차 정비와 여행 이외에는 별 관심사가 없는 신세대 젊은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 '여우야 뭐하니'에는 이 밖에 윤여정,손현주,권해효,안선영 등이 캐스팅됐으며 다음달 초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종우기자

kjongwoo@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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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4 (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