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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고현정이다!"..드라마 첫 촬영장 진풍경

<조이뉴스24>

영화 '해변의 여인'의 고현정이 이번에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여우야 뭐하니'(극본 김도우, 연출 권석장)의 첫 촬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일 오후 홍제동의 한 재래시장에서 극중 삼류잡지 기자 고병희 역의 고현정이 첫 촬영을 가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상큼한 단발머리의 고현정은 생선가게 앞에서 자신의 촬영을 준비했고, 시장 상인들과 마침 장을 보러온 사람들은 "고현정이다"를 연발하며 순식간에 촬영현장 주위로 몰려들었다.

 

'오늘 장사는 다 했다'며 아예 자신의 가게를 비워두고 구경 온 상인도 있을 정도로 현장에서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이날 고현정이 촬영할 장면은 병희가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며 엄마 순남(윤여정)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고 보내는 장면. 삼각커피우유를 마시며 꽁치를 사고, 시금치를 사는 고현정의 자연스러운 연기는 이내 촬영현장의 모든 이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현장에서 고현정은 한 장면 촬영을 마친 후 권석장 PD와 함께 자신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했다. 또한 시장 상인들이 드라마 제목을 궁금해 하자 측석에서 "MBC에서 수, 목요일에 곧 방송하게 될 '여우야 뭐하니'"라고 친절하게 대답해주기도 했다고.

 

제작진은 "고현정은 촬영을 마친 후 자신의 연기가 어떠하냐고 권 PD에게 물었고, 권 PD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좋다며 '더 이상 좋을 수 없다'는 명쾌한 답을 보냈다"고 전했다.

 

오는 9월 20일 첫 방송되는 '여우야 뭐하니'는 꺼벙이 노처녀 병희와 고집불통 철수의 리얼하고 희한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고현정, 천정명이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가 극본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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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6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