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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편두엽 발달 기억력 좋아요"
게임의 여왕

퀴즈프로 '척척' 제작진 탄성

"편두엽 발달 기억력 좋아요"

 연예계 최고 게임의 여왕은 누구일까?

 

 안선영이 연예 오락 프로그램 제작진들 사이에서 '게임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다.

 

 무슨 문제를 맞추는 형태의 포맷일 경우 어떤 프로그램이든 나가면 꼭 1등을 하고 말아 생긴 별명. 각종 프로그램에서 챙긴 금메달이 집안 구석구석 수두룩하단다.

 

 가장 최근에 있은 '스타 골든벨'만 해도 그렇다. 지난달 21일 녹화에서 골든벨을 울렸는데 일반 출연자들은 골든벨을 울린다고 해도 통상 한 회에 100만원 벌기 빠듯한데 안선영은 이날 5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확보하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안선영은 과거 '스타 집현전'이나 '위기탈출 넘버원' 등을 할 때도 출중한 실력을 보여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특히 '스타 집현전' 때는 강병규와 함께 11주 우승을 달려 제작진으로부터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자제해 주면 안되겠느냐는 절박한 부탁까지 받았을 정도.

 

 또 어려운 문제를 너무 빨리 맞춰 제작진을 애먹인 경우도 있었다. '위기탈출 넘버원' 당시 '정정당당 일대일로 덤빕시다'는 무엇에 관한 표어일까를 묻는 질문에 곧바로 콘센트라고 정답을 맞춰버려 제작진을 패닉 상태에 빠뜨린 적도 있었다. 한시간 내내 질질 끌면서 풀어야 할 문제를 곧바로 맞춰버린 것.

 

 게임이나 퀴즈 프로그램에 강한 비결은 사실 따로 있다고. 종합병원에서 뇌 검사를 한 적이 있는데 편두엽이 발달해 기억력과 상황 판단 능력이 일반인들보다 월등히 앞선 걸로 나왔다며 쑥스러운듯 자랑한다. 수리 탐구로 가면 힘들지만 단순히 단어를 연상하거나 상황을 추측하는 능력은 매우 높은 것 같다며 은근슬쩍 자화자찬이다.

 

 눈치, 상황 판단, 찍기에 일가견이 있는 데다 막힘 없는 입담까지 완벽하게 갖춘 안선영.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서 바쁜 행보를 잇고 있는 와중에도 예능 오락 프로그램 쪽의 섭외가 끊이지 않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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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1 (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