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불꽃놀이'(가제, 극본 김순덕·연출 정세호)로 약 7개월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강지환은 "고현정 선배와 드라마 출연이 무산돼 아쉬웠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지난해 고현정의 드라마 차기작 '내가 나빴다' (극본 인정옥·연출 표민수)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고현정 측이
제작사 교체를 이유로 출연불가 입장을 밝혀 제작이 취소됐다.
강지환은 "첫 촬영 이틀전에 갑자기 드라마가 취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본을 보면서 캐릭터 등을 연구하며 준비하고 있었는데, 무척 아쉬웠다"면서 "하지만, 이번 작품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불꽃놀이'는 돈도 없고 배경도 없는 평범한 노처녀 한채영(신나라)의 상쾌한 위장 취업기를 그린 드라마로
강지환은 전직 축구선수 출신의 화장품 갤러리 점장 나인재 역을 맡았다. 극중 인재는 겉으로는 거칠고 반항적이지만, 형의 여자를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순정파.
강지환은 "전작 '굳세아라 금순아'의 구재희가 온순한 온실속의 화초라면 '불꽃놀이'의 나인재는 거칠고 전형적인 남자의
모습일 것"이라면서 "드라마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4kg 가량 체중을 감량했다"며 드라마에 출연하는 각오를 다졌다.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싸가지남 열풍에 가세하며
'구닥'이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강지환은 이번에도 그런 면이 있냐는 질문에 "이번 드라마에서도 한채영을 좀 못살게 구는 장면이 나온다.
아직 예전 버릇을 다 버리지 못한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강지환은 "드라마가 월드컵 기간과 겹쳐 약간 걱정되기도 하지만, 5월
8일부터는 월화드라마 '주몽'에 한혜진이 출연하고, 주말연속극 '진짜진짜 좋아해'에는 이민기가 현재 출연중이다"며 "열심해 해서 금순이
식구들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불꽃놀이'는 심은하, 전광렬 주연의 '청춘의 덫'을 연출한 정세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심을 끌고 있으며, '신돈' 후속으로 5월 13일
첫방송된다. [고현정과 드라마 출연이 무산돼 아쉽다고 밝힌 강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er@mydaily.co.kr)
2006-04-2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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