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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한채영 보고 사인받고 싶었어요"
MBC 주말 특별기획 '불꽃놀이'(가제, 극본 김순덕·연출 정세호)로 컴백하는 강지환은 "드라마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4kg 가량 체중을 감량했다"며 드라마에 출연하는 각오를 밝혔다.

'굳세어라 금순아' 이후 약 7개월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강지환은 "금순이의 구재희가 온실속의 화초였다면 '불꽃놀이'의 나인재는 거칠고 전형적인 남자의 모습일 것"이라고 극중 역할을 설명했다.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싸가지남 열풍에 일조하며 '구닥'이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강지환은 이번에도 그런 면이 있냐는 질문에 "이번 드라마에서도 한채영을 못살게 구는 장면이 나온다. 아직 예전 버릇을 다 버리지 못한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강지환이 맡은 나인재는 전직 축구선수 출신으로 반항적이면서도 형의 여자를 가슴에 품고 있는 순정파. 강지환은 "원래 축구를 잘 못하지만, 배역때문에 매주 안나가던 조기축구도 나가 맹연습을 하고 있다"면서 "인재는 겉으로는 밝지만, 내면은 여리고 아픈 상처를 간직한 인물로 눈빛 연기에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상대역 한채영에 대해서는 "처음에 만나보고 신기해서 사인을 받고 싶었다"면서 "예쁜 여자가 성격도 좋으니, 함께 연기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했다.

'불꽃놀이'는 돈도없고 배경도 없는 평범한 노처녀 한채영(신나라)이 뒷바라지한 애인에게 배신당한 뒤,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로 '신돈' 후속으로 오는 5월 13일 첫방송된다.
[7개월만에 '불꽃놀이'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강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er@mydaily.co.kr)






2006-04-28(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