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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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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촬영 중 오른손부상' |
인기리에 방영 중인 MTV 월화 미니시리즈 ‘불새’(이유진 극본·오경훈 연출)에 출연 중인 신화 멤버 에릭이 드라마 촬영 중 오른손을 크게 다쳤다.
에릭은 이은주와 함께 15일 서울 수송동의 한 건물에서 화재장면을 촬영했다. 정민(에릭)이 불이 난 건물에서 지은(이은주)을 구해내는 장면.
실제로 불 속에서 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진은 부분적으로 대역을 쓰겠다고 했지만 에릭과 이은주는 직접 연기하겠다고 나섰다. 에릭은 긴박한 화재 현장에서 이은주를 데리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맨손으로 유리창을 깨다가 손등이 찢어졌다.
피가 한참 동안 흘러나오는 큰 부상이었지만 에릭은 투혼을 발휘해 촬영을 마친 후에야 주위의 병원을 찾아 응급치료를 했다.
소속사인 굿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6일 “에릭이 다치면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대역을 쓰겠다고 했는데도 이를 뿌리치고 다시 불 속으로 뛰어드는 열정을 보여줬다. 지금은 상처가 많이 나아 이후 촬영일정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 원정호 기자]
2004-06-11(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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