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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 마친 심형탁 "연기하고 싶어 죽는줄 알았다"
[JES 이동현.이영목] 탤런트 심형탁이 공익근무요원 복무를 마치자마자 눈에 띄게 발빠른 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심형탁은 지난 7월 소집해제 되자마자 대한생명 골드에이지 플랜 CF를 통해 시청자에 복귀 인사를 올리더니 KBS 2TV 드라마시티 '쉿! 거기 천사'와 MBC TV 아침극 '그래도 좋아' 등의 드라마에 연달아 캐스팅되며 바쁜 연기 활동 속으로 몸을 내던지고 있다. 3년 가까운 공백 기간을 마치 연기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로 보낸 듯한 인상이다.

"공익근무 기간 동안 연기를 하고 싶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근무지인 서초구청엔 제가 연기자라는 사실을 숨겼거든요. 공무원들과 평범한 생활을 하다보니 연기에 대한 갈증이 심해졌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제가 연기자라는 걸 정말로 모르셨어요. 입대전 제 활동이 많이 부족했다고 반성했죠."

심형탁은 군복무 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편안하고 선해 보였던 얼굴은 선과 각이 분명한 강한 인상이 됐고, 몸매도 근육질로 바뀌었다. 새출발에 대한 굳은 의지와 함게 성숙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소집해제를 앞두고 3개월 동안 10㎏ 이상 감량하면서 근육을 길렀어요. 조금 처진 눈매 때문에 나약해 보여서 강한 이미지를 부각하고 싶었죠. '쉿! 거기 천사'에서 웃통을 벗는 장면이 있어서 제대로 근육 과시할 기회를 얻었어요. 볼만했다는 평가였습니다."

강하게 바뀐 그의 외모는 '그래도 좋아'에서 여실히 반영된다. 그는 극중에서 변호사였다가 복수를 위해 사업가로 변신하는 냉혹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한 형(이창훈)에 대한 질투심으로 사업과 사랑에서 형을 끌어내리기 위해 애를 쓴다.

"제게 많은 얼굴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게 목표입니다.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자가 되고 싶은 거죠. '그래도 좋아'는 제겐 그 첫걸음이 되는 작품입니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esnews.co.kr]

사진=이영목 기자 [ymlee@ilgan.co.kr]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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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1 (0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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