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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전 26살의 주부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고 있구요. 현재 아이도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2달전 부터 남편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언제부턴지 모르게 스폰지에 물이 스미듯이
제게 와 버린 그 사람이 밉기도 하지만  이젠 떨쳐 버릴 수가 없네요. 머릿 속이 온통 백지가 되어버린 상태이고, 가슴에 폭풍이 불어온 것 같아 가만히 있어도 그 사람 얼굴이 떠오르네요...

신랑은 지금 모르고 있지만 제 남편과 아이한테 부끄러운 아내와 엄마가 되어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 사람을 맘 속에서 지워 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 사람가 함께 있었던 건 고작 10시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제가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된 것에 좀 당황 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사람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고 제가 멜을 보내면 읽기는 하고, 가끔 '인연이 있으면 만나겠죠.. 언젠가는 제가 연락할꺼예요..' 라는 말로 사람을 뒤 흔듭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넘 막막합니다.. 10시간 후에 또 6시간을 만났지만 여전히 그의 행동은 같더군요. 제가 싫지는 않다네요... 제가 그 사람 맘을 몰라서 자꾸 헤메게 되는 것 같아요.. 제게 좋은 조언과 답변을 부탁 드립니다.

요즘은 그 사람으로 인해서 일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볼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전 어떻게 해야할지...  이런 것도 불륜이라고 할 수 있나요...?






2003-06-1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