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윤재문   연출:장근수, 김우선   극본:서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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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 김윤석 "재발견? '있을때 잘해'야죠"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관객 600만명을 목전에 둔 영화 '타짜'에서 아귀 역으로 출연해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김윤석이 "당분간 단순한 악역 보다는 지독하고 처절한 멜러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MBC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 촬영 현장에서 만난 김윤석은 "시나리오들이 악역을 겹쳐서 하다보니까 악역 전문배우로 비춰지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제가 파고 들고 싶지 않은 단순한 악역은 맡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타짜'에 출연한 것도 도박의 최고수이자, 최고 속의 최고이면서 다소 변태성이있는 아귀 역을 통해 그 세계가 얼마나 섬?한지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악역 잘하는 배우의 이미지가 많아서 그런 류의 대본이 많이 들어오기도 하지만, 제가 매력을 못느끼는 악역은 연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멀리 있는 얘기들보다 우리 주변의 가까이 있는 굉장히 현실적인 연기를 해보고 싶다"면서 "아무리해도 결국엔 현실을 이기지 못하는 처절하고, 지독한 멜러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타짜' 영화의 흥행에 대해 "마지막에 20분 남겨 놓고 나왔는데, 좋은 영화 망칠까하고 초반엔 걱정도 많이했는데, 스타일과 배역과 좋은 효과를 낸 것 같다"면서 이 영화를 통해 '김윤석의 재발견'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느냐는 질문엔 "'있을때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웃으며 말했다.

[지독한 멜러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힌 김윤석. 사진 = 한혁승 기자]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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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7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