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윤재문   연출:장근수, 김우선   극본:서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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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하희라, 드라마 촬영 뒤 탈진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MBC 아침드라마 '있을때 잘해!!'에 출연중인 탤런트 하희라가 지난주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신경성 위경련으로 탈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혼한 전업주부의 홀로서기를 그리고 있는 이 드라마에서 순애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하희라는 지난 16일 드라마 세트 촬영을 마치고 난 저녁 9시쯤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

하희라의 매니저에 따르면 "당일 녹화가 끝난 뒤, 다음회 대본 리딩을 마쳤는데 하희라씨의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지고 배가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면서 "다음날 병원에서 신경성 위경련으로 진단받고, 링거를 맞는 등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연기 경력 26년째인 하희라는 평소 촬영장에서 가능하면 NG를 내지 않는 완벽주의로 유명하다. 아침 일찍부터 방송국 세트촬영이 있는 날이면, 혹시나 집중력에 방해가 될까봐 모든 식사도 내부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할 정도.

드라마 제작진은 "'있을때 잘해!!'의 경우 특히 하희라의 대사 분량이 많기 때문에 하루에 80장면 넘게 촬영한 적도 있었다"면서 "NG를 한번 내면 울렁증을 겪을 정도로 촬영에 있어서 완벽을 추구하는 하희라씨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희라는 탈진한 다음날인 17일 링거를 맞은 뒤 기력을 회복해 18일 새벽 촬영부터 정상적으로 돌입해 방송에 큰 차질을 빚지 않았다. 하희라의 매니저는 "이번에 탈진한 뒤 하희라씨가 3Kg가량이나 살이 빠져 수척해졌다. 때문에 아내 사랑으로 유명한 남편 최수종씨가 무척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드라마 '있을때 잘해!!' 촬영뒤 탈진한 탤런트 하희라. 사진 = MBC]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2006-08-23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