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단한 자기 소개
안녕하신가요? 물론 안녕하시겠죠..^^;
저보다 더 역사에 미치신 분(최정길氏)이 계서던데 인터뷰를 하기가 민망합니다.
이름는
장영수이고 나이는 비밀(이미 알려진 사실인가?)이구요.
주로 컴퓨터를 옆에 끼고 있어서 iMBC 시청자 게시판에 자주
들어갑니다.
미천한 신분이라 자세한 소개를 하기가 좀 부끄럽사옵니다~~~
2. 역사 게시판에 올려 놓는 정보들은 어디를 참고해서 올려 주시나요?
대부분 인터넷에서 검색을 합니다. 책보단 인터넷 검색이 빠르니까요.
주로 네이버를 씁니다. 여기가 자연어 검색이 되니까
편하더군요.
보통 사이버 백과사전이나 웹사이트를 뒤집니다.
3.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원래는 아니구요..^^; 예전에 아는분이 사학과 출신인데 그분을 알게 되면서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역사스페셜을 통해서 많이
관심을 갖었죠.
그렇다고 역사 동호회를 가입할 정도록 적극적이진 않고 그냥 저 혼자
음미하는 수준이며, 대장금을 보면서 시대적
배경에 대한 힌트가 나오길래
궁금해져서 찾아보는 정도입니다.
4. 혹 재미있게 읽었거나 유익하다 생각되는 역사 관련 서적을 추천해 주세요~
고구려의 발견(김용만), 오백년 고려사(백종기), 새로읽는 삼국사기(정구복)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인데 혹시 유익할까 싶어서....
주로 인터넷에서 잡다한 정보를 구하다보니 책은 별로 손이 안가네요.
관련 사이트도
검색엔진에 잘 등록되어 있으니까 검색만 하면 되죠.
5. 대장금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뭐라 생각하시는지
사랑까지는 모르겠구요. 그냥 재밌으니까 보겠죠.
어린이들은 장금의 어린시절에, 청소년들은 장금의 생기발랄한 모습에,
청년 및
중년층은 신선한 소재로 인해 보게 되는 것 같고, 전체적으로는
대장금의 밝고 가벼운 분위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
같습니다.
한상궁 같은 경우 다른 딱딱한 분위기의 상궁들과 달리 부드러움과
주인공인 장금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는 모습이 보기
좋아 관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정상궁 같은 경우는 옳바르면서도 어느 정도의 융통성과 하급자에 대한
배려심이 깊기 때문에
청장년층에서 인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부정적인 특성을 갖는 캐릭터들 보다는 긍정적이면서도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이 포진해 있어 대장금의 재미를 더합니다.
예전에 장금이 나인이 되는 과정의 방송편을 보면 장금의 여기저기
살살거리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의 밝고 명랑한 모습과
덕구 부부의 입담, 창이나 연생이 영로 민상궁 같은 궁녀들의
옥신각신하는
모습 등이 대장금의 인기 비결이라고 봅니다.
물론 요리라는 소재도 일부 공헌을 했겠지요...^^
6. 대장금 속 역사적 옥의 티가 있다면~
옥의티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티인 "만한전석"이 있겠죠.
또 제가 아는 것에 한해서는 중종 때 "종사관"이라는 직함이 있었는가
하는 겁니다. 종사관은 선조 이후에 등장한 직함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종때 내금위병은 왕의 보초병이였거든요. 근데 종사관이 마음대로
왕의 곁을 떠난다는게 좀 그렇네요.
또 궁녀들의 머리모양이 좀 제가 아는 것과 다르더군요.
생각시 때는 새앙머리를 했다가 계례(15세에 나인이 되는 관례)를
마치면 머리에 쪽을 졌다는데 지금의 장금은 어선경연(관례)를
치뤘는데도 계속 빨간 댕기의 새앙머리를 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행사 같은 것이 있을 때는 종4품 이상의 궁녀들은 머리에
기존의 다래위에 큰머리를 추가했는데 지금의 내명부 궁녀들은
그게
없는것 같아요. 예전에 대비의 생일때 대비와 중전의 머리가
평상시 하는 어여머리만 하고 있더군요.
7. 대장금에 바라는 점!
28회에서 했던 것처럼 한다면 원이 없겠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황당한 퇴장은 없었으면 합니다.
시청자 게시판
외에 토론 게시판, 자료실이 있으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