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특집기획드라마 <대장금>(극본 김영현·연출 이병훈)이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30%대를 기록, 전체 시청률 1위를 달리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 14일 10회 방송에서는 38.4%(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 99년 11월 첫 방송된 이래 종영 때까지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최고 50%를 넘긴 기록을 갖고 있는 <허준>의 행보와 유사해 <대장금>이 <허준>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에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에 따르면 <대장금>은 방영 첫주에 15.7%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허준>의 21.5%에 비해 5.8% 낮은 수치지만 상승폭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준>이 9회 방송에서 30%대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대장금>은 8회 만에 이뤄냈고 이후 40%대를 향하고 있다.
두 드라마는 공통적으로 30대 여성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장금>은 여기에 40∼50대 여성들까지 주시청층으로 확보하고 있다. <허준>에 비해 아직 남자 시청자층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지만 조만간 이를 극복할 것으로 보여 <허준>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로 김영현 작가의 동명소설로 출간된 <대장금> 1편이 서점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OST와 캐릭터를 이용한 컴퓨터와 모바일 게임 등이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어서 <대장금>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