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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 마지막회, 아쉬움은 그대로

시청률 27.8%(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

본 방송을 놓쳤거나 혹은 커프의 마지막을 다시한번 감상하려는 팬들에 의해 ‘다시보기’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은 드라마에 관한 호평과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담긴 시청소감이 줄을 잇고 있다.

커프를 ‘내 인생의 드라마’라고 표현한 한 시청자는 “우울할 때마다 생기가 돌 정도로 마음을 흔든 드라마였다”며 “커프 사랑한다. 그리고 행복했다~”는 시청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시청자는 “몇 시간째 컴퓨터 앞에 앉아 커프 기사거리만 찾아다니고 있다”며 ‘커프 금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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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커피프린스 1호점’의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는 ‘매거진 t'를 통해 드라마를 성황리에 마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서로를 의심하지 않게 만드는 상황을 만든 것이 가장 고마운 일”이라며 “시청률이 나오고 사람들이 좋아해 준 덕에 외압도 없었고 그러다 보니 아무런 침해 받지 않고 작업을 끝낼 수 있었다는 것이 고마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배우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감독이 배우를 사랑하고 배우들끼리 서로 사랑하면, 찍는 순간 기묘한 상승 작용이 일어나고 결국 좋은 신이 만들어지더라”며 드라마의 성공을 관계자 모두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이윤정 PD에 대해 누리꾼들은 “우리와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순수함이 너무 좋다”, “종방에서 오는 만감을 뒤로하고 다음의 에너지를 준비하는 당신, 정말 아름답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화연예팀

2007-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