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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 채정안, 무릎꿇고 프러포즈…이선균 무한감동

[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바람녀 채정안(한유주 역)이 프로포즈를 하는 대반전을 일으켰다.

20일 방송된 MBC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채정안의 프로포즈를 받은 이선균(최한성 역)은 놀라움과 기쁨에 몸둘 바를 몰라했다.

그동안 채정안-이선균 커플의 관계는 항상 위태로웠다. 사랑보다 일이 우선이고, 남자관계도 복잡했던 채정안은 정착을 거부했고, 이선균은 채정안의 자유분방함에 항상 불안해했다. 사랑을 고백하고 애원하는건 항상 이선균의 몫이었다.

그러나 이 날 채정안은 먼저 무릎을 꿇더니 반지를 손수 끼워주며 감동적인 프로포즈를 했다.

"못 할 거 없다고 생각해. 살아보다 힘들면 그때 헤어지면 돼"라며 평소처럼 쿨하게 말을 꺼낸 채정안은 "별도 달도 따준다고는 못해. 찬물에 손도 담그게 될 거야"라며 재치있게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노력할게. 사랑만으로 살 수 없을 때 더 노력할게"라고 말을 잇더니 "한성씨 부모님 마음에 드는 며느리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노력할게"라며 결혼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채정안은 마지막으로 "한성씨 닮은 아이 낳고 싶어. 고마워. 내 옆에 있어 줘서.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이선균을 끌어안았고 이선균은 기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선균은 예상치 못한 채정안의 프로포즈에 "바보가 됐다" 며 말을 잃었다. 그러나 늦은 밤 한결에게 전화를 걸어 "한유주가 나 반지 껴줬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라며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전했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유주의 프로포즈 너무 센스있다" "한유주한테 한방 제대로 얻어맞다" "여자가 하는게 더 멋있다" 등 채정안식의 쿨한 프로포즈를 지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선균에게 프로포즈한 채정안 사진=MBC화면캡쳐]

(안효은 기자 pando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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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