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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수목', 드라마왕국 재건 성공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MBC 월화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

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드라마 왕국'으로 불렸던 MBC가 최근 월~목요일 밤 시간대에는 '과거의 명성'에 부합하는 성적을 나타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월~목요일 오후 10시대에 방영되는 미니시리즈의 시청률이 경쟁사인 KBS와 SBS 작품에 앞서는 것은 물론, 드라마 안팎에서 다양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우선 '남장여자' 고은찬을 등장시킨 월화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은 헤로인인 윤은혜를 다시 한번 주목케 만들며 14회를 마친 현재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뿐만 아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쿨가이' 공유, '훈남' 이선균, '꽃미남 종업원' 김재욱, 김동욱, 이언 등을 통해 극중 다양한 캐릭터와 패션 스타일도 함께 선이보며 시청률 외적인 면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이준기 정경호 남상미 주연의 '개와 늑대의 시간'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지난 15일 9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인 18%(TNS미디어코리아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올리며, 한동안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과의 간격을 점차 벌려가고 있다.

한국형 느와르를 표방한 이 작품은 젊은 주연들인 이준기 정경호 남상미 등이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앞장서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팬들과 방송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BC의 최근 월화수목 밤 시간대 '드라마 왕국 재건' 성공은 이전처럼 사극 및 시대극의 인기에 기인한 것이 아닌, 젊은 연기자들이 주축이 된 드라마들의 선전에 힘입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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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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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