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형식의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TV 새봄 연작드라마 <떨리는 가슴>에 하리수에 이어 또 한명의 트렌스잰더가 출연할 예정이어서 파격이 예상된다.

트랜스잰더 연예인 하리수의 첫 드라마 출연으로 관심으로 모았던 <떨리는가슴> 2회 '기쁨'(정형수 극본, 고동선 연출) 편에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트랜스젠더 박유리가 하리수의 선배인 은주 역으로 출연하는 것.

'기쁨'은 극중 김창완의 남자 동생이 집을 떠난지 2년 만에 성전환수술을 받고 강혜정(하리수)이라는 이름의 여자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릴 예정.

성전환해 완벽한 여성으로 등장하게될 하리수는 극중 미용실 보조로 등장 소탈한 연기력을 뽐내게 되며, 은주역의 박유리는 하리수의 룸메이트로 트랜스젠더 바에서 서빙일을 하며 하리수와 함께 고민을 나누게 되는 역할이다.

이현 기자 tanaka@hot.co.kr



[2005.4.4 (월) 굿데이 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