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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일본어 노래 너무 힘들어요"

일본 영화 '린다린다린다'에 출연한 배두나가 일본어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배두나는 지난 17일 일본에서 열린 영화 '린다린다린다'의 시사회에 참석해 "일본 영화에서 일본어로 노래해야 해서 힘들었다. OST앨범 때문에 아직도 연습중"이라며 "특히 일본어 대사를 외우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일본의 전설적 그룹 'The Blue Hearts'의 여고생 카피밴드 이야기를 담은 일본 영화 '린다린다린다'의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지난 17일 일본에서 열린 시사회에 무대인사차 참석했다.

시사회에 앞서 열린 무대인사에 교복을 입고 등장한 배두나는 "곤방와, 와타시와 배두나데스(안녕하세요, 배두나입니다)"라며 짧게 일본어로 인사한 뒤 "외국에서 처음 찍은 영화였는데 다들 잘해주셔서 재미있게 작업했다"며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7세 여고생들이 학교 축제 무대에 서기 위해 'The Blue Hearts'의 카피 밴드를 결성한다는 내용의 '린다린다린다'는 누구나 가져봤음직한 고교 시절의 판타지를 코믹하고 리얼하게 그린 영화.

배두나는 극중 한국에서 건너온 유학생이자 '카피 밴드'의 보컬을 맡아 열연했고, 4월말에는 OST앨범의 수록곡도 직접 불러 '깜짝'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기존의 '한류 스타'들이 드라마의 수출을 통해 얻어진 대중의 인기로 일본에서 스타로 떠오른 반면, 배두나는 일본의 영화 및 드라마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직접 일본 무대에 진출한 케이스다.


배두나의 소속사 관계자는 "일본의 연출가와 감독들이 배두나의 이미지에 호감을 보이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봉준호 감독의 '괴물' 출연과 맞물리면서 계속해서 작품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달 2일부터 방송될 MBC 새봄연작 주말드라마 '떨리는 가슴'으로 국내 활동을 재개하는 배두나는 오는 5월경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괴물'에 송강호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ry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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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3.29 (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2005-03-29(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