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006년 지상파 3사는 총 96편의
드라마를 방영했다. 이 작품들을 통해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민 연기자도 수백명. 비중이 큰 주연 연기자는 1년에 몇 편하기 힘들지만 능력을
인정받은 조연 연기자들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여러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다면 2006년 드라마에 최다 출연한 연기자는
누굴까. 위의 논리에 비춰볼 때 조연으로 활약하는 역량있는 중견 연기자가 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최다 출연으로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주인공은 중견 탤런트 김혜옥(48)이다. 김혜옥은 올 한 해만 KBS 1TV '별난여자 별난남자' KBS 2TV '도망자
이두용' MBC '늑대' 'Dr. 깽' '오버 더 레인보우' '진짜 진짜 좋아해' '90일, 사랑할 시간' SBS '독신천하' '사랑도 미움도'
등 무려 9편에 출연했다. 이 와중에 영화 '가족의 탄생'과 '올드 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까지 촬영했으니 실로 왕성한 작품활동이 아닐 수
없다.
뒤를 잇는 탤런트는 '우리 시대 어머니'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해숙(51). 김해숙은 KBS 2TV '봄의 왈츠'
'소문난 칠공주' SBS '천국보다 낯선' '내사랑 달자씨' MBC '이제 사랑은 끝났다'와 김혜옥과 공연한 '별난여자 별난남자'까지 6편에
출연했다.
윤유선(37)과 이미영(45)도 '6편 클럽'. 윤유선은 KBS 2TV '641 가족' '굿바이 솔로' '봄의 왈츠'
'열아홉 순정'과 MBC '궁' '누나' 등 6편에 얼굴을 드러냈고 이미영 역시 KBS 1TV 'TV소설 고향역' KBS 2TV '포도밭 그
사나이' '소문난 칠공주' '구름계단' MBC '환상의 커플'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 출연했다.
KBS 1TV '대조영'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3' '그 여자의 선택' MBC '달콤한 스파이' '넌 어느 별에서 왔니' SBS '내사랑 못난이'에 모습을
내민 김하균(47)도 마찬가지. 그는 6편 이상 출연한 유일한 남자 탤런트다.
[2006년 드라마 최다 출연 탤런트 김혜옥.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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