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90일, 사랑할 시간'에 출연하는 김하늘은 지난달 제주도에서 진행된 촬영 동안 주로 고등학교 시절을 연기하며 찍은 셀프 카메라 사진을 선보였다. 흰 셔츠와 검정 넥타이, 길게 흘러내리는 생머리가 청순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는 평가다.

김하늘은 "교복을 입는 연기가 아직도 좋다. 여고시절이 가장 행복했다. 친구들과 비를 맞으며 집까지 뛰어갔던 기억이 난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는 한편 촬영을 기다리는 틈틈이 셀프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김하늘과 강지환이 주연을 맡은 '90일, 사랑할 시간'은 '미치도록 그리워했던 첫사랑과 살다 죽고 싶다'라는 파격적인 모티브를 담은 작품. 오종록 PD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김하늘이란 배우가 반짝반짝 빛나고, 촉촉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김하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오는 11월 1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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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