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2아웃' 수애-이태성, 애절한 눈물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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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누나도 없고, 야구도 없으면 나 죽어…." ('9회말 2아웃' 3회 정주의 대사 중)

"데뷔 후 처음으로 발랄한 캐릭터로 변신하겠다"고 했지만 수애는 역시 '눈물의 여왕'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또, 영화 '사랑니' '폭력서클'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로 시선을 모았던 신예 이태성도 순수하고 격정적인 20대 초반의 순정을 현실감있게 표현해냈다.

22일 방송한 MBC 주말특별기획 '9회말 2아웃(극본 여지나, 연출 한철수)' 3회에서 서른 살 직장인 홍난희로 분한 수애와 그녀의 연하 남자친구 정주 역의 이태성은 이별을 맞닥뜨린 연인의 모습을 통곡에 가까운 눈물을 통해 솔직하게 그려냈다.

아무것도 이뤄놓은 것 없이 가끔 '늙었다'는 놀림마저 받으며 일곱 살 연하의 대학 야구선수 정주(이태성)를 만나고 있는 자신이 비참하게 느껴진 난희(수애)는 결국 정주에게 이별을 선언하지만 헤어짐에 가슴아파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이에 정주 또한 힘들어하다 결국 형태와 함께 사는 난희에게 뛰어와 울며 매달린다.

"심장이 다 찢어지고 머리는 다 터져버리고 여기가(마음이) 너무 아파"라며 무릎꿇는 어린 연인 앞에서 난희도 그만 펑펑 눈물을 흘리는 것.

이같은 두 연인의 애절한 눈물 장면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주저 앉아 펑펑 우는 장면이 무척 가슴이 아플 정도로 실제 같았다(ID pli***)' '발랄한 드라마 콘셉트 중간에 현실적인 '씁쓸함'이 담겨 공감이 느껴진다(ID Olp***)'등의 의견을 통해 두 배우의 연기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서른 살 동갑내기 남녀의 일상과 연애담을 야구 경기에 빗대 경쾌한 터치로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소규모 출판사 직원 홍난희(수애)와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동창생 변형태(이정진)의 연애담을 중심으로 '서른'이란 나이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 MBC 주말특별기획 '9회말 2아웃'의 연상연하 커플 수애와 이태성. 사진=MBC]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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