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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드라마에 훈훈한 사제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결의 주인공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MBC 아침드라마 ‘이제 사랑은 끝났다’의 주인공 김영재와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아침드라마 ‘사랑하지마’의 배우 오지혜다.
둘은 지난 2000년 연기 선생님과 제자였다. 김영재는 당시 연기학원을 통해 한참 연기공부에 매진하던 시기. 김영재는 2일 “당시 오지혜 선배에게 약 6개월간 연기지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둘의 인연은 은근히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영화 ‘싱글즈’에 함께 출연했다. 알고보면 학교 선후배 관계이기도 하다. 오지혜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김영재는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이다. 둘은 지금도 가끔 전화통화를 하는 등 사제지간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얼마전 오지혜의 드라마 출연이 확정된 다음 전화통화로 “잘해보자”며 우의를 다졌다고 한다.
‘제자’ 김영재는 ‘이제 사랑은 끝났다’에서 주인공 배신욱 역을 맡았다. 야망을 위해 여주인공 홍도(오세정)를 버리고, 희재(박탐희)와 결혼을 하는 캐릭터. 전작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비의 형 ‘강민구’ 역으로 진한 감동을 던져줬던 식물인간 연기와는 사뭇 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김영재는 “전형적인 악역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서서히 빠져들어가고, 그 속에서 비열한 모습이 나오는 캐릭터를 연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승’ 오지혜가 출연하는 ‘사랑하지마’도 눈길을 끈다. 이 드라마에는 실제 어머니인 배우 윤소정도 출연하기 때문이다. 오지혜는 극중 재즈바를 운영하는 황사장 역할로 출연한다. 지난 91년 연극무대로 데뷔한 오지혜는 그동안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등과 각종 연극에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