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MBC 스페셜이 오는 2009년까지 '세계를 뒤흔든 순간' 역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50부작으로 기획해 방송할 계획이다.
이 기획은 세계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던 대 사건들의 기원과 전개과정을 설명하며, '20세기의 대사건' 을 한국사와 연관시켜 하나하나
짚어본다는 의도이다.
일반 대중 및 학생, 연구자들을 겨냥한 교육 '콘텐츠'로 활용되기 위해 제작되는 이 '세계를 뒤흔든 순간' 시리즈는 난징 대학살, 러시아,
중국 혁명 부터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쿠바 혁명에 이르기까지 20세기의 굵직한 역사들을 훑게 되며 이 과정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비춘다.
첫 기획으로 오는 12월 4일부터 '난징 대학살, 3부작'을 방송한다.
1부에서는 97년 미국에서 '난징의 강간'을 출간하며 일본 사회를 긴장시키고 우익들의 집요한 탄압을 받았던 저자 '아이리스 장'의 생애와
그의 저서 내용, 그리고 의문에 둘러싸인 그의 자살을 집중 보도한다.
난징 대학살에서 일본인들의 잔학행위를 둘러싸고 이를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세력과 이 진위를 증명하려는 측의 진실게임과 그 당시의 역사적
증언들을 살펴 본다.
정호식 기획 프로듀서는 "세계사를 우리의 시선으로 짚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한국과 동떨어진 세계사가 아니라
우리가 각각의 사건들에 어떻게 영향을 받고 영향을 미쳤는지 역동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 기획프로듀서는 현재 "2007년 방송분까지 라인업이 마쳐졌으며 방영 시기는 다른 다큐멘터리 부문 방송과 겹치지 않게 조절할 것이다"며
"중국, 베트남 등 해당 국가들 방송진과의 공동제작도 염두에 둬서 드라마만 한류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의 한류도 시도할 것이다"고 말했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