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은 21세기 진정한 조선강국, 해양대국으로 나가기 위해 그동안 등한시 되어
온 우리 조선역사를 조명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우리 전통선박에 관해 본격적으
로 고찰해 본「특선 MBC 다큐멘터리」2부작 ‘한국의 배’는 오는 9월 6일(화)과 20일
(화) 방송된다.

▶ 2부. 한·중·일 조선 삼국지 - 9월 20일(화) 방송
삼국 중 가장 조선술이 앞섰던 나라는 현재 가장 후발주자인 중국이었다. 그러나 급
변하는 세계 흐름 속에서 근대화를 가장 빨리 받아들였던 일본은 급격한 속도로 조
선업을 발달시킨다. 

한국은 1937년이 돼서야 근대적 조선소가 들어서고 60년대 들어 중공업 육성정책에 
따라 본격적으로 조선업이 발전하기 시작한다. 90년대 후반, 선박수주량에서 일본
을 앞지르기 시작한다. 

중국의 조선업도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거대한 인구 값싼 노동력 등으로 이미 잠재
적 경쟁력을 지닌 중국은 뒤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을 잇는 세계 3위 조
선산업국으로 급부상한다.

현대의 조선업은 첨단 공법이 동원되는 첨단 산업이다. 앞으로 조선산업이 살아남
기 위해서는 미래형 첨단 선박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여
가 문화시대에 맞춘 중소형 레저선박 개발도 시급하다. 세계 조선시장에서 살아남
기 위해, 세계 조선의 선두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제 우리는 생존전략을 모색해야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