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월 6일 (화) / 제 6 회

「특선 다큐멘터리」 <에너지 위기, 돌파구는 없는가>

* 에너지를 잡아라 - 대체에너지의 현재 
우리의 대체에너지 수준은 어떤가, 태양광과 태양열, 그리고 소수
력과 지열발전은 현재 대안으로 손꼽히는 대체에너지 기술이다. 
안양의 신성고등학교, 수영특기생으로 유명한 이 학교에는 수영장
이 있다. 그런데 수영장의 물을 급수하는 원리는 바로 태양열이
다. 1996년 정부에서 2억원을 지원받아 태양열기술을 받아들인 신
성고등학교, 석유를 사용하지 않고도 아이들은 일년내내 태양열
을 통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살아 있는 대체에너지의 교육현장이
기도 하다. 

이렇게 대체에너지는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파고 들어와 있다. 
CO2를 배출하지 않는 환경친화적인 에너지, 석유고갈시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에너지, 그리고 인류의 정서순화 등 대체에너지의 효
과는 연료절감의 효과를 나아가 국가의 에너지독립을 이룰 수 있
는 중요한 에너지원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대체에너
지는 우리생활 곳곳에서 자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대체에너지의 효과와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면서 서서히 가
정들도 대체에너지를 도입해 그 가능성을 더욱 활짝 열어놓고 있
다. 태양열을 통해 서양난을 기르고 있는 안성의 이광열씨는 태양
광과 풍력을 이용해 전기를 쓰고, 앞으로는 쓰레기 등을 활용한 바
이오에너지도 받아들일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기업에서 가정
으로 확산되고 대체에너지기술이 에너지위기를 헤쳐갈 수 있는 돌
파구다.

* 다양한 에너지절약 운동, 그 가능성을 본다 
에너지시민연대에서는 100가구에서 20% 에너지 절약운동을 벌이
고 있다. 20%라는 개념은 가정에서 낭비되는 에너지의 수치를 계
산한 결과인데, 현재 33가구가 적극적으로 참여, 앞으로 운동의 발
전방향에 많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박용희씨
의 경우다.

주부 박용희 씨는 절약만을 통해 3개월 전에 비해 전기요금을 거
의 4-5만원 가량 절약하고 있다. 손빨래를 통한 가습기효과, 그리
고 센서등의 제거, 새로운 멀티캡의 활용 등 알고 보면 손쉬운 절
약방법이 한 가정의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 에너지위기 극복,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신기술의 현장과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현장을 실제로 확인해본다. 바이
오디젤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 일반운전자의 인터뷰 등은 신기술
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상용화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잣대가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체연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디
젤과 연료전지 등 대체에너지의 기술개발의 당위성을 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