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6월 15일, 남북 정상이 평양공항에서 두
손을 맞잡은 감격적인 순간을 우리는 기억한다.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을 맞아 MBC
김현경 북한전문기자가 당시의 주역들을 만나
15일 밤 12시 남북정상회담 5주년
특집 방송「비화 6.15」를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 이면에 숨은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 ‘임동원 특사의 2차례 비밀 방북 전말’ 최초 공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임동원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비밀리에 2차례 방북했다는 사실은 대북 송금 특검 과정에 일부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임동원 전 국정원장이 어떤 경로로 방북했으며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등의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임동원 전 국정원장이 MBC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밝혔다.
판문점을 통한 방북, 개성에서 이뤄진 남북 실세의 만남,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5시간 동안의 면담 등 역사의 뒤안길로 숨겨진 사실들이 생생한 사실과
함께 공개된다.
▶ ‘잠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2박 3일’
6.15 남북공동선언이 성사되던 당시 2박 3일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북한 측은 일부 언론사의 보도태도를 문제 삼으며 입북을 거부했고
김일성 주석의 시신 참배를 요구했다. 남북공동선언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기
위해 마음 졸였던 당시 핵심 주역들의 증언을 들어본다.
▶ ‘5년 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남한 근로자들이 매일
개성공단으로 출퇴근 할 정도로 남과 북은 가까워졌다. 그러나 지금의
남북관계가 있기까지 남한과 북한 내부에는 여러 가지 갈등과 우려가
산재했다. 2000년 당시 북한군 최전방에서 근무했던 북한 병사(탈북자)의
입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이 북한에 던진 충격과 파장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