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 11일 뉴욕. 비행기 두 대가 차례로 무역센터와 충돌한다.
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끔찍한 장면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을 엄청난 재앙이다. 그 배후로 지목된 알 카에다와 빈 라덴.
‘제 5부 알 카에다’에서는 이슬람전투주의를 표방한 국제적 테러단체인 알 카에다와 알 카에다의 1인자로 알려진 빈 라덴의
실체를 파헤쳐본다
::: 5부 -
주요 방송 내용 :::
◈ 현상금 300억원의 남자, 한국을 공격하겠다!
흔히들 ‘알 카에다=빈 라덴’을 떠올린다. 그러나 알 카에다의 실질적인 지도자는 따로 있다. 지난 10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을 알 카에다의 공격 대상으로 지목해 우리나라를 긴장케 했던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바로 그 장본인. 이집트의
명문 가문에서 태어나 카이로대학 출신의 의사였던 자와히리. 지금 빈 라덴과 똑같은 300억원의 현상금이 걸려있다고 하는데...
이집트의 사다트 대통령 암살 사건 후 감옥에서 만나 자와히리와 친하게 지냈다는 자야트 변호사를 만나 무엇이 그를 알 카에다로
만들었는지 들어본다.
◈ 알 카에다를 소탕하라
2001년 미국의 대대적인 알 카에다 소탕 작전이 진행됐다. 알 카에다 가담혐의로 아들을 쿠바의 관타나모 수용소에
보내게 된 남자. 예멘에서 그를 만났다. 아들이 잡혔다는 소리를 신문을 통해서야 알게 되었다는 아버지. 지금은 생사조차
알지 못하는 아들. 아버지는 아들이 알 카에다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한편 파키스탄에서도 역시 관타나모에 수감되었다 무혐의로 석방된 22살의 청년을 만날 수 있었다. 알 카에다에 가담했다는
것이 그의 죄목이었다는데... 아무런 죄 없이 잡혀간 관타나모에서 받았던 상식 밖의 고문! 한 청년의 버려진 18개월간의
시간은 누가 어떻게 보상해주어야 할런지...
◈ 빈 라덴의 흔적을 찾아서...
빈 라덴의 흔적을 찾아서 취재팀이 떠난 곳은 아프가니스탄의 토라보라. 민병대의 경호를 받으며 높고도 험한 산 토라보라를
등반한다. 그곳에서 만난 빈 라덴의 흔적들. 빈 라덴을 잡으려는 미국과 미국을 피해다니며 괴롭히는 빈 라덴. 미국의
알 카에다 소탕작전으로 형체도 온전하지 못한 빈 라덴의 은신처와 훈련소를 현지 민병대장의 안내로 살펴본다.
또한 파키스탄에서 빈 라덴이 살았다던 페샤와르의 부촌과 79년 대소 아프간 전쟁 당시 알카에다의 실질적 집결지였던
게스트 하우스를 찾아가 그의 흔적을 좇는다.
◈ 빈 라덴은 좋은 사람?!
전세계를 테러의 공포로 떨게 하는 빈 라덴. 그렇지만 페샤와르의 사들 바자르(시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빈 라덴을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이라크전으로 인해 알 카에다는 더욱 강화되고 있는데.. 무엇이 빈 라덴을 좋은 사람으로,
알 카에다를 강하게 만들고 있는지 이슬람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취재진이 단독 입수한 빈 라덴의 모습을
공개한다.
중동의 현장을
찾아서 : 5부 이야기
아프가니스탄-무자헤딘 (잘랄라바드, 루다트 마을) : 아프가니스탄의
오지 마을 ‘루다트’에서 지난 10월 대선을 위한 카르자이 대통령 지지 집회가 열렸다. 이 마을 사람들
중 많은 수가 1980년대 대소 아프간 전쟁에 참가했던 무자헤딘, 즉 이슬람 전사 출신이다. 이들은
반 정부 세력으로 그 중 일부가 알카에다의 활동에 가담하거나 그들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프가니스탄-토라보라1 (잘랄라바드) :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지역인 잘랄라바드의 토라보라 산맥. 이 곳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일당이
은신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2001년 미국의 알 카에다 소탕 작전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다.
아프가니스탄 : 토라보라의 민병대원들
2001년 알 카에다 소탕 작전에 참가했던 민병 대원들.
아프가니스탄-토라보라2 (잘랄라바드) : 2001년 11월 미국은 잘랄라바드의
지역 민병대와 정부군을 앞세운 북부 동맹군과 함께 알 카에다 소탕 작전에 나선다. 그리고 토라보라 산맥의
한 가운데인 ‘밀라와’에서 빈 라덴의 은신처와 대규모 알카에다 훈련소를 발견, 집중 포격을 가했지만 빈라덴을
사살하거나 체포하는데는 실패한다. 작전 당시 버려진 탱크와 부서진 건물의 잔해, 가재도구 등이 아직 남아있다.
아프가니스탄-민병대원(잘랄라바드) :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국경 부근의
부족 지역은 정부의 통제가 닿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역 관할 사령관이 모든 보안과 치안을 책임진다. 아직까지
이 지역에 은신하고 있는 알 카에다 잔당들과 반 정부 세력들의 테러 위협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잘랄라바드에서 취재하는 내내 민병대원들이 동행해주었다.
파키스탄-‘페샤와르’의 ‘마드라사’
‘마드라사’는 아랍어로 학교를 뜻하는데 실제 파키스탄의 ‘마드라사’는 일반 학교와 달리 정규 교육 과정
코란만을 가르친다. 때문에 ‘마드라사’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파키스탄-‘페샤와르’ 시내
고대 무역의 중심지인 ‘페샤와르’. 이 곳은 대소 아프간 전쟁 당시 빈 라덴을 비롯한 무자헤딘들이 쉬어
가던 아지트였고 훗날에는 알 카에다의 집결지가 된다.
예멘-아들을 관타나모 수용소에 보낸 아버지
2000년 미국 구축함 폭파 사건, 2002년 프랑스 유조선 폭파 사건 등을 주모한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상당수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는 예멘 역시 알 카에다 소탕 작전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코란을 가르치겠다며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난 후 알카에다에 가담한 혐의로 미군에게 체포되어 쿠바 ‘관타나모’수용소로
보내졌다는 사실을 신문을 통해 들었다. 그 후 몇 번인가 아들에게 편지가 왔지만 1년쯤 전부터 그 마저도
끊겨 생사 조차 확인 할 길이 없어졌다고.
이집트-죽은자의 도시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시내의 ‘죽은자의 도시’. 지역 전체가 조상을 기리는 가족묘로 이루어져 있는 ‘죽은자의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 아랍권 전체의 숙제로 남아있는 빈민 계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