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 제4부] 이란, 중동의 힘으로 떠오르다
<방송 / 12월 2일(목) 밤 11시5분 >
79년 외세 개입을 반대하고 부패한 팔레비 정권을 무너뜨린 이란의 이슬람혁명은
이슬람근본주의 운동을 확산시키는 결정적인 사건이었다. 혁명 이후, 막강한 카리스마와 철저한 반미정책의 독자노선을 달리며
이란 시아파를 혁명의 자존심으로 똘똘 뭉치게 했던 호메이니. 혁명 25주년을 맞고 있는 올 해. 과연 호메이니의 혁명은
성공 이였을까, 실패였을까..?
::: 4부 -
주요 방송 내용 :::
◈ 순교를 지원하는 사람들
위대한 신의 이름으로 성지 카르발라와 나자프 수호를 위한 출정준비가 되었음을 선언하는 이란의 시아파 젊은이들. 전체 이슬람교도
내에서도 소수파를 자처하며 끊임없는 반미 투쟁 속에 자신들의 종교적 정체성을 지켜 가고 있는 이들은 이맘이 부른다면 불덩이
속이라도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는 이란의 시아파 무슬림들이다.
◈ 이란 혁명의 별
이맘 아야툴라 호메이니. 그는 이란의 영웅이자 시아파를 혁명의 자존심으로 강하게 묶어 놓은 백색혁명의 장본인이다.
외세개입을 반대하고 세계 최초로 이슬람혁명을 달성했던 막강한 카리스마의 호메이니. 지금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호메이니의 생가를 취재팀이 직접 찾아가가 그가 살아생전 혁명을 주도 했던 당시 상황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혁명과 순교의 현장에 함께 했던 사람들
1979년 11월 4일. 이란의 회교도와 대학생들은 미국 병원으로 이송된 팔레비 전 국왕의 인신 인도를 요구하며 테헤란
주재 미대사관을 점거하고 미대사관 직원 60명을 인질로 억류해 무려 444일 동안 그들을 감금했다. 당시 세계적으로
떠들썩했던 미대사관 인질 사건을 주동했던 핵심 인물 중 한 명을 취재팀이 직접 만나 당시 사건 배경과 함께 그렇게
오랫동안 대사관을 점거하게 된 속사정을 들어보았다.
이맘의 부름을 받고 19살 나이에 이란·이라크전에 지원병으로 참전하여 한 쪽 팔을 잃었다는 한 남자. 그러나 그것마저
영광의 상처로 여기며 자신의 팔을 스스로 땅에 묻었다던 어느 참전자와 그를 따라 신혼여행을 전쟁터로 갔다 온 간호사
부인을 만나보았다. 참전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에게 전쟁은 또 하나의 ‘성스러운 방어’ 였음을 느끼게 된다. 그들은
주저 없이 말한다. 다시 이맘이 부르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 중동의 힘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시아벨트
예멘, 레바논, 파키스탄, 이라크 등 중동 전 지역에 널리 퍼져있는 시아파는 전체 무슬림의 10%밖에 차지하지 않는
소수파이다. 그 중 이란은 전체 인구의 95%가 시아파로 수니의 바다에 떠있는 시아의 섬에 비유되면서 이른바 시아파벨트의
중심이라 불려지는데, 특히 9.11테러 이후 이란은 뜻밖의 선물을 얻게 된다. 이란 시아파에 적대적이었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붕괴와 시아파를 핍박하던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축출로 인한 뜻밖의 수혜자가 된 것. 이슬람교의 2대 종파인
시아. 그리고 그 시아파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정권을 장악한 이란과 함께 그 영향력이 엄청 커지고 있는 시아벨트는
이제 중동의 새로운 힘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의 현장을
찾아서 : 4부 이야기
라프산자니 이란 前 대통령: 이 테헤란 대학교 금요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란은 신정(神政)일치
국가이다.
테헤란 대학교 금요집회 중: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
이라크에서 탈출하여 이란 테헤란에 살고 있는 난민: 들고 있는 전단은 사담 후세인 시절 실종되었거나
죽은 네명의 아들의 사진이다. 이들은 취재중 이라크로 돌아갔다.
순교자 협회에 지원등록하는 이란인들: 이란뿐 아니라 이라크등 이슬람과 시아파가 탄압받는 곳에는 언제든
목숨을 바쳐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다.
이란 아슈라: 시아 이슬람에게만 있는 일종의 축제인 아슈라. 이맘 후세인의 순교주간에 행해지며,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로 몸에 자해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하타미 이란 대통령: 두번째 연임중인 개혁적 성향의 대통령. 최고 종교지도자인 하메네이와 마찰을 빚기도
하였다.
쿰 대학(Qom) : 이란 시아무슬림의 최고의 신학 대학. 호메이니 역시 이곳에서 수학하였다.
이란 국립묘지의 순교자: 이란 이라크 전쟁당시 죽은 아들의 묘비를 물로 닦고 있다.
참전자 부부: 남편은 이란 이라크 전쟁에 참전하여 오른팔을 잃었고, 부인은 간호병으로 참전하였다.
호메이니의 무덤
이란 테헤란 시가: 테헤란 시내를 다니다 보면 반미의 상징이 표현되어 있는 것을 쉽게 볼수 있다.
호메이니 벽화 : 호메이니는 사후에도 역시 이란 최고의 영웅이며 우상이다.
전 이란주재 미국대사관 : 이란 학생들에 의해 미국대사관이 점거되고 444일간 50여명의 미국인 인질들이
억류되어 있던 미국대사관 담장.
미대사관 점거사전 주동자 : 미대사관 점거사건 주동자중의 한사람인 아스칼 저대. 점거당시 상황과 의도.
그리고 현재 이란에 대한 당시 혁명세력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올림픽 유도선수: 세계 유도 선수권 대회 참피언 출신인 미르 에스마엘리.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와의
경기를 종교적 이유로 거부하였던 그는 이란의 영웅이 되었으며 금메달 리스트에 상당한 대우를 받았다.
하타미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자 시린 에버디 인권 변호사: 2003년 수상했다. 반체제 운동가를 변호.
후세인 호메이니: 이맘 아야툴라 호메이니의 손자. 현 이란에 대해 “ 종교적 독재가 행해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
'어거제리' 이란 반체제 운동가: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99년 테헤란 대학교 시위 중 피묻은 셔츠를 들고 있는 사진이 ‘이코노미스트’ 라는 잡지에 실리면서,
보석으로 풀려날 예정이었던 그는 종신형에 처해졌고 감형되어 15년. 6년째 복역중이다..
이란여성들: 전통적인 헤잡과 챠도르를 착용하지 않고 색깔이 있는 것을 입는 여자들이 늘고 있다.
전통차도르 헤잡 착용시위: 불법 헤잡과 챠도르를 착용하는 것은 범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시위
강제로 헤잡과 챠도르를 착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위자.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 난민촌: 시아파 와 여성학대를 피해 이곳으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