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 없이 죽어가는 아이들
바그다드 남서부의 알 아밀. 9월 30일 미군의 하수처리장 개장식에서 차량폭탄 공격이 세
차례 일어났다. 개장식에서 나눠주는 사탕을 받으려고 기다리던 아이들 중 35명이 사망. 아이가 입고 있던 셔츠의 조각을
보고 자식의 사망 사실을 알아야하는 부모의 마음은 그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된다. 죄 없이 죽어간 아이들, 누구를 원망해도
소용없다. 지금도 바그다드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지옥 같은 일상. 그 실상을 살펴본다.
◈ 알라위는 미국의 앞잡이?
시아파 4대 성지 중 하나인 알 카두미야 모스크 앞. 흉물스런 괴물 마스크를 앞장 세워 수 많은 인파가 몰려나온다.
“알라위는 비겁자! 미국의 앞잡이!”를 외치며 격렬한 시위를 벌이는데... 하나 같이 알라위 정부를 반대하는 시민들.
7월 1일 출범한 이라크 임시정부의 총리 알라위는 총리 지명 당시부터 반정부세력의 반대를 샀던 인물이다. 임시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앞잡이라는 소리를 줄곧 들어왔는데.. 현 정부에 대한 이라크 국민의 감정이 폭발한 그 현장에서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자.
◈ 포로들의 지옥, 아부그레이브를 가다.
아부그레이브에 아들, 남편, 아빠를 빼앗긴 많은 사람들이 미군의 삼엄한 경계 속에도 구름 같이 모여 들었다. 그들은
수용소에 빼앗긴 가족의 죄목이 뭔지도 알 수 없다.
저항활동을 한 혐의로 아브그레이브에 수감됐다가 석방된 남자. 그를 통해 듣게 되는 미국의 비인간적인 행태. 미국에
대한 수치심으로 가득차 있는 이라크인의 분노를 들어보자.
◈ 바그다드의 미래는?
도무지 미래가 존재 하지 않을 것 같은 혼란의 도시 바그다드. 후세인도 싫었지만 부시도 싫어진 이라크 국민들. 그렇다면
지금 이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걸까? 과연 중동 제2위 산유국 이라크의 위용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중동 각국의 여러
전문가와 만나 중동 평화의 중심에 서 있는 이라크의 미래를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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