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 제1부] 21세기의 게토, 팔레스타인
<방송 / 11월 29일(월) 밤 11시5분 >
게토. 중세 유럽에서 설치한 유태인 강제 거주지역, 독일이 만들었던 유태인
강제 수용소. 그러나 게토는 역사 속에 묻힌 단어가 아니다.
21세기인 지금에도 버젓이 존재하고 있는 게토의 현장. 팔레스타인을 찾아가 보자.
::: 1부 -
주요 방송 내용 :::
◈ 탱크 VS 돌팔매질 마을
농장에 들어온 이스라엘의 탱크와 불도저. 건물을 부수고
농장을 망가뜨리는 그 끔찍한 괴물 앞에서 팔레스타인 소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돌멩이를 집어 든다. 무참히 발포되는
총탄에도 소년들이 집어 들 수 있는 건 작은 돌멩이가 고작.
거대한 탱크를 향한 팔레스타인 소년들의 돌팔매질. 비록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에 불과하지만 소년들은 상처받은
그들의 자존심을 그렇게라도 드러내야만 한다. 죽음을
무릅쓴 분노의 돌팔매질은 이스라엘 군이 쏜 총탄을 맞고
한 소년이 쓰러져도 멈출 줄 모른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계란을 바위에 던져야 거대한 바위가 깨질 수 있을지...
전쟁 같은 일상을 버텨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소년들의
저항. 그 저항의 중심에서 소년들의 외침을 들어본다.
◈ 저항의 상징, 하마스 1987년
이스라엘 공격을 위해 야신이 조직한 저항 단체 하마스.
지난 3월 이스라엘은 야신을 암살했고 한 달 후 새롭게
지도자가 된 란티시 역시 암살당한다. 하마스는 그들의
죽음이 촉매제가 되어 더욱 강화된 저항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하마스를 키워내고 있는 훈련장을 찾은 취재팀.
취재팀은 한여름 태양 아래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해 열심히
훈련 받는 많은 젊은이들의 땀을 담았다. 그러나 취재 두
달 후 훈련장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았다고 하는데...
하마스의 저항과 희생.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순교냐? 테러냐? 팔레스타인의
사브라 마을. 자살 폭탄 테러로 죽은 사람들의 유가족을
취재하기로 결심한 취재팀은 몇 차례의 촬영 시도 끝에
나사르 가족을 만나게 된다. 가족 중 14명이 순교했다는
나사르 가족. 나사르 가족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에서 순교자
유가족들을 만나는 일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동네마다
즐비하게 늘어놓은 순교자의 포스터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순교를 통한 그들의 저항은 끊임없이 계속 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순교가 아니라 테러라고 말하는데... 순교라는
미명 하에 왜 그토록 많은 팔레스타인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내 던지는 지. 유가족들이 말하는 순교의 이유와 의미를
들어보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자.
◈ 아라파트, 눈을 감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었던 아라파트. 11월 11일 그가 숨을 거뒀다.
불과 4개월 전 취재팀이 찾아갔던 7월에만 해도 75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총기 어린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아라파트. 언론과 중동 정치권에서는
포스트 아라파트를 준비하느라 분주한데... 자신의 한평생을
팔레스타인에 받친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위해 세계에 전하고자 했던 그의 메시지가 어떤 것인지,
연설회 현장에서 담은 그의 생생한 음성을 직접 들어보자.
중동의
현장을 찾아서 : 1부 이야기
이레즈 검문소
: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반드시 통행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고
종종 아무 이유 없이
몇 시간 혹은 며칠씩
대기하기도 하는 악명
높은 검문소이다.
팔레스타인 병원
: 아무런 무기도
가지지 못한 그들은 이스라엘
군의 탱크와 불도저에
대항해 맨 손으로 돌을
던지며 싸운다. 총상을
입어 죽고 다치는 팔레스타인들이
줄을 잇는다.
라파의 폐허:‘가자’지구
남부의‘라파’마을. 이스라엘
군에 의해 파괴된 집과 건물들이
흉물스럽게 늘어져 있다.
이 곳에서 만난 한 노파는
‘시장에 다녀오니 집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팔레스타인-난민들
: 집을 잃은 사람들은
갈 곳이 없다. 그들에게는
집이 부서진 자리에 텐트를
치고 사는 것 이외에 아무런
방법도 없다.
아라파트 자치정부수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평화 공존을 위한 ‘오슬로
협정’을 조인하고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아라파트 정치
행로의 후반으로 접어들며
많은 비판이 일기도 했지만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위해
평생을 바친 그의 노력과
업적은 말년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남을 것이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타하니 림가야.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
군에 의해 가족을 잃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마스’훈련소: 팔레스타인
저항 정신의 상징 ‘야신’이
이끄는 무장 저항단체 ‘하마스.취재
후 두 달이 지난 9월, 이스라엘
군이 이 훈련소를 폭격해
50명의 사상자를 냈다는 외신을
듣게 되었다.
요르단강 서안의 ‘나블루스’검문소
: 이스라엘 군이 관리하는
이 검문소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통행을 제한해 그들의
생활을 제한 시키고 경제
활동을 방해한다.
분리장벽 건설 현장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위해 건설하고 있는
‘보안장벽’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가두고 그들의 땅을
빼앗을 목적으로 건설된 ‘인종차별장벽’이다.
분리장벽 건설 반대
시위 : 이스라엘 분리
장벽 건설에 반대하는 청년들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들었는데
대부분 ‘국제 연대 운동
(ISM)’ 회원들인 이들 중에는
이스라엘 출신의 유태인들도
있었다.
팔레스타인-쿠레이
총리 : 기자단 브리핑에
나선 팔레스타인의 쿠레이
총리.
팔레스타인-정부청사:
이스라엘은 2002년 아라파트
암살을 목적으로 팔레스타인
정부청사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하고 이 공격은 37일간
지속된다. 현재 팔레스타인
정부 청사는 당시 폭격 맞은
모습 그대로 아직까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