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부 - 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
<그들은 왜, 무엇을 위해 타블로의 학력 검증에 열중하는가...>
 
“(고소 당할까봐) 물론 걱정되죠. 저도 힘없는 일개 개인일 뿐인데. 걱정되지만. 이미 시작했고.
이런 거대한 힘이랄까 그런 것에 두려움을 느껴서 누구하나 문제 제기 하지 않는다면. 사회는 언
제까지나 그대로 돌아가지 않나... 타블로의 학력 문제로 시작했지만 저희가 보고 있는 건 그 넘
어 사회의 깔려 거대한 세력들에 대한 의심까지 하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 1인 시위자 INT 中
지난 4월 시작된 이 논란은 약 6개월 동안 ‘타진요’(1부 타블로 스탠퍼드가다 방송 전 회원 13만 명)를 비롯한 수십 개의 온라인 카페, 개인 블로그, 기사 등을 통해 확산되었
다. 단순 학력논란으로 시작된 이 문제는 학력위조, 국적세탁, 병역기피의혹 등으로 삽시
간에 확산되었다.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다는 타블로 측과 그 어떤 증거도 인정할 수 없
다는 네티즌.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타블로와 네티즌이 서로를 맞고소하는 상황에
까지 이르렀다. 명문대출신 힙합가수라는 타블로의 특이한 이력은 2007년 한차례 유명 인사들의 허위
학력 문제로 학력 검증에 예민한 대한민국 사회에서 공격하기 좋은 소재였고, 타블로의
학력 논란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특권층 비리로 여겨졌다.
이러한 인식으로 합리화한 그룹은 정의라는 이름의 탈을 쓰고 지금 이 시각에도 여전히
무차별적인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용답동 미스터리 - 타블로의 본적지는 하천?>

학력 논란의 진실 여부 확인을 위해 수많은 네티즌들이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법무부 관보가 알려지기 시작했고, 관보에 나온 타블로의 본적지가 또다시 논
란이 됐다. 관보가 가리키는 타블로의 본적지는 중랑천 한 가운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과 더불어 같은 주소의 사람들이 다른 나라 국적을 취득한 것으
로 나타나자 네티즌들은 국적 세탁을 위한 브로커 개입설을 제기했다. 누가 봐도 미스터리한 상황. 과연 이것은 인터넷 상의 정보의 한계일까? 아니면 타블로
는 진짜 국적 세탁을 한 것일까?
<끝없는 싸움... 그리고 왓비컴즈>
논란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왓비컴즈’에게 쏠렸다. 그는 처음으로 타 블로의 학력에 의문을 제기했던 타진요 카페의 매니저로 자신에게 타블로 학력 위조의 결정적 증거가 있으며 스스로를 4500만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하여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성인’이라 칭한다. 또한 ‘타블로 아버지는 용접공’. ‘초졸 사기꾼’ 등 자극적인 발언
을 서슴 없이 하며 카페의 회원 수가 18만을 훌쩍 넘게 됐고 대한민국 인터넷 언론에까
지 영향을 미치는 권력으로 자리 잡았다.
자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춘 채 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왓비컴즈’.
그는 과연 누구이며, 그 목적은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