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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라는 사람

기획 : 윤미현, 연출: 김현기, 글,구성 : 고혜림
조연출 : 이경용,  취재 : 윤혜정
방송시간 :
2009년 7월 10일(금) 밤 10시 55분
기획의도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파란만장했던 64년간의 삶을 마감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절벽에서 몸을 던져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으면서, 온 국민은 엄청난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그는 왜 항상 가시밭길만을 선택했으며, 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도전했던 걸까? 과연 그가 꾸었던 꿈은 무엇인가? 49재를 맞아, ‘인간’ 노무현이 맞닥뜨렸던 고뇌와 결단의 순간들을 돌아봄으로써, 그의 삶을 재조명해본다.

 

<MBC스페셜-노무현이라는 사람>에서 지인과 친지들이 서거 이후 최초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참여정부의 비서진들, 대통령 주치의 송인성 교수와 부림사건 피의자들, 친인척 대표 정재성 씨가 독점인터뷰에 응했다. 또한 ‘아주 작은 비석’의 제작 과정과 그가 머물던 사저의 서재에 남아있는 노 전 대통령의 흔적들도 최초로 TV에 공개된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었던 사람.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 노무현 전 대통령, 그는 어떤 사람이었나?

 

주요내용


1. 미공개 자료와 육성 인터뷰 최초공개

 


봉하마을에 있는 故노무현 대통령 사저의 서재가 <MBC스페셜-노무현이라는 사람>을 통해 최초로 독점 공개된다.

생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던 그 공간에는 그의 유품들과 손길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는데... 주인을 잃고 그 날 그 때의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 남아있는 공간을 공개한다. 책상 너머의 창밖으로 보이는 부엉이 바위를 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미공개 자료 역시 <MBC스페셜,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통해서도 독점 공개된다. 봉하마을에서 제공한 미공개 화면과 사진을 통해,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생태적 농업과 자연친화적 삶을 꾸려가던, 시골 촌부 노무현의 서거 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말에 청와대의 생활을 담은 <MBC스페셜, 대한민국 대통령>의 미공개 인터뷰와 화면이 공개된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회한과 걱정,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행한 설렘이 담긴 생생한 육성을 담았다.  

 

 

 

2. ‘인간 노무현’의 바이오그래피



 

5공 청문회에서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전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에게 당당히 호통을 치며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던 초선의원 노무현! 그 이후, 反지역당 소속이라는 이유로 3회 연거푸 부산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져도 ‘지역주의 타파’를 외치며 끊임없이 부산에서 출마하던, 바보 노무현이 대통령에까지 오르기까지 어떤 인생 스토리가 있었을까?

 

돈이 없어 학교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던 힘겨운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유명한 조세담당 변호사로의 인생 역전에 성공! 그 인기 변호사가 갑자기 모든 부귀영화를 버리고 인권 변호사의 가시밭길을 선택한 이유는?

 

최초로 단독 공개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올림픽 도전기! 1988년 서울올림픽에 출전하고자, 일본에 가서 요트선수 자격증을 따온 비공개 에피소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노라며 보험회사 사무소와 식당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 양숙 씨의 마음을 사로잡아 결혼에 성공한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생이야기를 최측근과 친인척의 증언을 통해 들어보았다. <MBC스페셜 - 노무현이라는 사람>에서는 파란만장했던 ‘인간 노무현’의 인생 궤적에 녹아있는 미완의 ‘꿈’을 재조명함으로써, ‘인간 노무현’의 삶과 행보가 우리시대에 주는 의미를 알아본다.

 

“너무 가난해서 도시락을 싸다닐 수가 없었어요. 점심시간이면 교실 뒤에서 물을 벌컥벌컥 들어 마시고는 ‘아, 배부르다..’ 그러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 고등학교 친구, 이덕권 INT 中

“논둑길을 권 여사와 둘이서 자주 걸어 다니곤 했어요. 그 시절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공개 연애하는 일이 흔치 않았기에 마을 사람들이 다 알고 재미있어 했죠.” - 봉하마을 친구, 이재우 INT

“정말로 진지하게 88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주말마다 연습하고 일본에 가서 시험도 치고 오고 그랬어요..” - 사법연수원 동기, 강보현 변호사 INT 中

“퇴임 후에는, 행복하고 자연친화적인 농촌을 되살려서 농민 스스로도 만족하고 도시 사람들도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꿈을 가지고 계셨죠...” - 김정수 비서관 INT 中

 

 

 

 

3. 바보 노무현 - 지인들이 밝히는 ‘인간 노무현’의 삶과 고뇌

 


 


노무현 대통령의 변론을 맡았던 부림사건 관련자들과 前대통령주치의 송인성 교수님이 <MBC스페셜-노무현이라는 사람>에서 최초로 입을 열었다. 이들이 기억하는 진짜 ‘인간 노무현’은 어떤 모습일까? 또한 매 시기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곁에서 함께 생각을 나누고 그의 삶을 지켜보았던 정신적 지주 송기인 신부님을 비롯하여, 단짝 친구들과 참여 정부의 최측근들, 노무현 대통령의 친인척들이 서거 이후 처음으로 단독 인터뷰에 응했다. 어렵게 임해준 최측근들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인간 노무현’이 가지고 있던 고뇌와 생각,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비화들이 대공개한다.   

 

“이웃집 아저씨 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그런 면 때문에 오히려 기존 정치인들에게 공격을 받기도 했죠.” - 단짝, 원창희 INT 中

“바보 노무현 맞죠. TV에 나와서는 말도 잘하는데 사석에서는 수줍음이 많아가지고 말을 잘 못하세요. 공석에서는 당당하세 소신을 얘기하는데, 다른 때는 사람을 어려워했던 것 같아요.” - 강금원 회장 INT

“다 같이 밥 먹는 자리였는데, 다들 너무 격의 없이 어울리고 있어서 처음엔 거기에 대통령이 계신 줄도 몰랐어요. 나중에 알아채고는 얼마나 놀랐던지...” - 김경수 비서관 INT 中

“솔직하고 정직하게 살려고만 했던 사람입니다. 너무 정직해서 때로는 남 보기에 어리석고 무식하게 보이기까지 했어요. 옆에서 보면 그 가슴 속에 항상 서민에 대한 애정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절절히 느껴지는 그런 분이셨죠“ - 부림사건 피해자, 김재규 INT 中

 

 

 

4. ‘2009년 5월 23일’의 재구성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절벽에서 스스로 몸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뭘까? 검찰 수사의 압박과  언론, 여론의 난도질에 서서히 무너져 가고 있던 ‘인간 노무현’.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비극적 선택을 하게 된 까닭은?

<MBC스페셜-노무현이라는 사람>에서 최초로 독점 인터뷰한 前 대통령 주치의 송인성 교수와 서거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연 친인척과 측근들의 인터뷰를 통해, 서거 전후에 있었던 그의 죽음 징후와 서거 당일의 모습을 재구성했다.

    

‘퇴임 직후부터, 주변 사람들이 굉장히 고통 받자 정말 자책을 많이 하셨어요. ‘나 때문에 저 사람들이 핍박을 받는구나. 내가 정치를 안했으면, 대통령을 안했으면 그 사람들이 이렇게 고통당하지 않았을 텐데...’ 라며 후회하셨죠. 정말 열심히 살아온 당신의 생애를 부정하시는 느낌이 들어서 절벽에 선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 양정철 비서관 INT 中   

"부산대 병원에 보셔서 돌봐드리기로 했는데, 입원 당일에 취소하셨어요.. 그때 억지로라도 모셔서라도 돌보아 드렸더라면... ” - 송인성 전 주치의 INT 中

“아, 이러실 수 있는 분이신데... 당신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모두 고초를 겪는 것을 보면, 이러실 수 있는 분인데...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 유시민 전 장관 INT 中

“자신으로 말미암아 주변사람이 힘들어지는 것을 보고 자리를 비켜주신 것 같아요...” - 천호선 전 대변인 INT 中

 

 





2009/07/0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