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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타이의 눈표범
눈표범은 고양이과의 포유동물로 히말라야 알타이 산맥에
서식하고 있다. 몸 길이는 평균 110cm, 꼬리는 75-89cm로
1970년 미국의 생물학자 조지 샐러에 의해 처음으로 세상에
그 존재가 공개됐다. 주된 먹이는 야생 염소인데, 먹잇감이 부족할 경우 유목민의
가축을 습격하기도 한다. 때문에 눈표범은 유목민들의
미움을 사고 있다. 아름다운 그들의 모피는 인간의 허영심을 불러 무분별한
밀렵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하여 지난 10년 사이 개체수가 급감하여 현재 6000마리
미만이 서식하고 있는 멸종 위기종이다. 또한 눈표범은 접근하기 어려운 경사 80도의 절벽에서
서식하는데다가 가파른 절벽에서도 소리 없이 돌아다닐
수 있고 성질도 예민해 사람들의 눈에 띄기 어렵기 때문에
야생 생태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 바로 전 세계의
신문에 기사가 날 정도이다. 자연다큐멘터리로는 세계 일인자임을 자부하는 영국
BBC에서조차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촬영에 성공했을 정도. 그런 전설의 눈표범이 <MBC 스페셜>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게다가 절벽 위의 최강자 눈표범이 절벽에서 떨어지는
기막힌 순간까지 포착이 됐다는데... 6개월의 긴 기다림 끝에 만나게 된 눈표범. 베일에 감춰져있던 눈표범의 모습이 국내 최초로 카메라에
담아 소개된다.
  <신비의 동물 눈표범>
2. 어린 눈표범의 죽음
인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고립무원의 몽골 알타이
산맥의 새 하얀 눈밭에서 발견된 어린 눈표범들의 싸늘한
주검. 생후 2년 남짓의 새끼 눈표범은 장기 부분이 마치 칼로
도려낸 듯 텅 비어 있고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길고 탐스런
꼬리마저 깨끗이 잘려나가고 없었다. 과연 누가 어린 눈표범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일까?
 <눈표범>
3. 먹고 먹히는 냉정한 세계 - 늑대의 사냥과
여우 가족 이야기
몽골에서 늑대는 유목민의 가축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존재. 야음(夜陰)을 틈타, 양을 노린 늑대의 습격이 시작됐다. 단번에 양의 숨통을 끊어 놓는 늑대. 또 한여름 풀숲에서 타르박(설치류의 일종)사냥에 나서기도
하는데... 알타이 포식자로 살아가는 늑대의 섬뜩한 사냥 장면을
공개한다.
  <알타이 산맥의 포식자 늑대> <사냥하는
늑대>
늑대와 더불어 포유류 중 전 대륙에 걸쳐 가장 넓게
분포하는 여우. 알타이에는 붉은 여우가 많이 서식하는데, 사냥 나간
어미를 기다리는 새끼들의 귀여운 모습이 아름다운 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붉은 여우>
4. 바위산은 새들을 위한 훌륭한 보육시설
높이 4000미터에 달하는 높은 바위산은 사람의 발길을
차단시켜, 덕분에 야생의 부모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보육시설을
제공해주고 있다. 바위산 절벽 틈에 둥지를 튼 세이커 매 가족. 세이커 매는 하늘의 레이서로 최고 속도가 무려 400킬로미터에
달하는 놀라운 비행사다. 먹성 좋은 새끼들은 어미가 가져오는 먹잇감을 두고
싸움을 벌이며 한입이라도 더 먹기 위해 애를 쓴다.
<하늘의 레이서 세이커매>
  <부모를 기다리는 아기 독수리들> <엄마가
가지고 온 음식을 먹는 아기 독수리들>
이웃에 사는 독수리 부부는 올해 한 마리의 새끼를 얻었다. 사냥 기술이 전혀 없는 독수리는 주로 포식자들이 먹다
남긴 찌꺼기로 주린 배를 채우는데, 새끼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먹은 것을 토해내 기꺼이 먹인다. 날개가 있으되, 그들의 부모가 없다면 새들의 비행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이후 목격된 적이 없는
희귀조이자 천연기념물 200호인 묵황새의 아름다운 사랑의
비행도 공개된다.
5. 알타이의 초식동물들의 삶
알타이에서는 늑대, 눈표범과 같은 포식자들이 호시탐탐
초식동물의 목숨을 노리기 때문에 유목민의 가축을 비롯한,
몽골 가젤, 아르갈이(야생 양), 아이벡스(야생 염소)등은
늘 경계를 해야 한다. 그 중 길이 1미터에 달하는 근사한 뿔을 가진 수컷 아이벡스는
해마다 봄이면 뿔을 부딪쳐 싸움을 하고 승자가 암컷들을
차지한다. 때로 치열한 전쟁은 상처를 남긴다. 풀을 뜯으러 바위산 아래로 내려온 아이벡스 중에는
뿔이 부려진 녀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젖을 뗀 어린 아르갈이들도 어미와 함께 나들이에 나섰는데... 바위산에서 새끼들을 키우는 초식 동물들의 삶을 엿본다.
 <아이벡스> <유목민들의
식구, 양떼>
6.끝나지 않은 이야기, 그 400일 간의 기록
몽골 알타이 산맥의 4계절 속에 담겨진 자연과 동물,
유목민들의 삶. 제작진이 전하는 생생했던 400일 간의 기록.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소리 없는 아픔을 호소하고 있는
몽골의 외로운 생존자들. 이상기후로 인해 점차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알타이의
생태환경 또한 소개된다.
  <몽골의 여름> <몽골
알타이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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