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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행원마을 해녀들의 출근길
해녀들의 출근시간. 100여명이 넘는 해녀들이 오토바이와
경운기를 타고 해안가로 모여 든다. 대부분 60~70대의
노인들이다.
해녀들의 세계에도 계급이 있다. 소라를 30kg 이상
잡는 그룹은 상군, 주로 10m정도 깊은 곳에서 하는 베테랑이다
. 중군은 소라와 성게를 잡으며 6~7m에서 작업하는 그룹으로
60~70대 노인들이다 . 하군은 3~4m에서 작업하는 70~80대
노인그룹이다. 해녀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깊은 바다로 잠수하기가 힘들어지고, 마음과는 달리 이제
하군으로 밀려나고 있다.

89세의 최고령 해녀 할머니
울릉도 저동에 올해 89살의 최고령할머니 해녀 김화순씨가
사신다. 걸음도 불편해 불안 불안하게 겨우 배에 오르지만,
물에만 들어가면 확 달라지신다. '물 만난 고기‘처럼 아주
유연한 몸매를 자랑한다. 바닷속에서 만난 김화순씨는 할머니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김화순 할머니는 아직도 수심 6m에서
1분 이상 숨을 참고 소라와 해삼을 건져낸다.
 89세
최고령 김화순 할머니 해녀
만성두통에 시달리는 해녀들
평생 해녀 일을 했다는 이들은 어지러움과 머리가 아프다고
하소연을 한다 숨을 참고 오래 일을 하다 보니
뇌로 산소가 전달되지 않아 만성 두통에 시달리는 것이다.
해녀 일을 멈추지 않는 한 이들은 평생 병을 짊어지고 다녀할
운명이다
황폐해져 가는 바다-잠수부가 되는 해녀들
이미 제주도에서도 자연산 전복을 찾아보기 힘들고 울릉도
해저는 백화현상으로 황폐화되고 있다. 텅빈 보라성게만이
우글거릴 뿐 해삼과 소라는 날로 줄어들고 있다.
그러다보니 해녀들 중에서 수입을 더 올리겠다고 작정한
사람 들이
무거운 납덩어리 벨트를 두 개씩 차고 20m 해저까지 내려가는
잠수부가 되기도 한다. 해녀도 위험한 직업이라 ‘물 밑이
저승’이라고 말하는데 잠수부는 그야말로 목숨 내놓고
하는 일이라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외국인 며느리 해녀
젊은 여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제주 행원마을에
최근 물질을 배우겠다고 나선 며느리가 있다. 필리핀에서
시집온 데일라(32세)씨. 시어머니를 졸라 해녀 수업을 받기
시작했는데... 과년 데일라씨는 외국인 며느리 1호 해녀가
될 수 있을까?
 외국인
며느리 데일라씨(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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