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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jjasi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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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미디의 부흥 |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는코미디언이라는 이름들이 사라지고 개그맨이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지요 ..
의미상으로는 같을지도 모르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두 말은 분리되어 사용되어 졌으며 어느정도 격이 있는 것으로 사용되어 졌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코미디계는 누구누구의 말따라 유치한 말장난에 폭력과 되지도 않는 행동에 웃곤합니다.
옛날과 같은 치밀한 계산과 연출된 웃음이 조금은 결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의 코미디가 나쁘거나 웃기지않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슬랩스틱이니 전통이니 하는 그럼말도 지금 여기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코미디의 부활을 외치며 다시 개편하고 시간대를 옮긴 코미디 하우스나, 타 방송국의 개그콘서트등....
그 모든 프로그램들이 과거 보다는 현재를 위주로 해야하며, 대중(개인적입니다마는 중장년층보다는 2~40대에 촛점이 맞춰 진것 같네요..)과 미래지향적으로 가야한다는 건 인정해야할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다름이 아니라 옛날, 아니 얼마전 우리를 코미디로 웃기고 즐거움을 주었던 코미디언, 개그맨들이 이제는 쑈 프로그램 MC를 하고 거기서 단순한 말장난으로 우리에게 웃음을 주려하고 있습니다.
코미디언이나 개그맨이 왜 MC로 가려고 하는지...왜 코미디를 어려워하는지는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열악한 환경에 매일 계속되는 아이디어 회의에 아이디어가 떨어지면 도퇴되는 그런 곳이 코미디계입니다.
그러나 MC는 그저 말만 잘하면 됩니다.
가끔 웃겨주면 됩니다. 그게 답니다. 돈도 많구요....
그래서 쇼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거기에 나오는 MC들이 아나운서와 같은 전문 MC가 아니라 코미디언이나 개그맨 출신의 말자하고 웃기는 사람들이죠..
누구를 보십쇼..1주일에 4개 5개 프로그램에서 메인MC로 나옵니다.
같은 헤어스타일 같은 말빨이지만....누구하나 뭐라고 그러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코미디의 부활을 외치려면 코미디언들의 처후를 먼저 개선하는 것도 우선해야 되며 코미디 선배라는 사람들의 각성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이경규씨의 바보 연기가 생각나네요...
<시사매거진2580>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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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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