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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dejavu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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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일을 하지만 스크린쿼터는 폐지가 순리인듯... |
우선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우선 전 영화 일을 하고 있지만 스크린쿼터 유지에 대해 반대 의견입니다.
"법은 지켜줄 가치가 있는 것만 지켜준다" 라는 말이있습니다.
과연 스크린쿼터가 지금 현실에서 한국 영화계를 지켜줄 가치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쉬리 이후 비약적으로 우리 국민들은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 결과 많은 흥행작들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영화인들의 안이한 생각에 많은 제작비가 물거품이 되었고 나아가 한국 영화계가 다시 겨울을 맞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스크린 쿼터로 득을 본 기존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는 제작자와 자기 몸값 올리기에 혈안이된 영화 배우들, 치고 빠지면 그만 식의
메뚜기 투자자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스크린쿼터보다 중요한 것은 영화를 잘,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쟁력을 키운다는 논리로 언제까지 영화를 예술입네하며 보호하겠다는 것입니까?
스크린쿼터로 보호한다고 결코 한국 영화는 발전하지 않습니다.
한국 영화가 발전하려면 영화인 자신들의 각성부터 선행되어야 합니다.
마치 지금까지 한국 영화의 발전이 스크린쿼터라는 보호막에 의해 생겨났다는 발상은 정말 유치하군요.
현재 한국 영화가 이만큼 발전한 것은 관객의 힘이고 관객들에게 영화가 재미와 여흥의 자리로 다가 왔기 때문입니다.
한국 영화도 잘만들면 600만 이상 하지 않습니까?
그 난리치던 반지의 제왕도 400만이였습니다.
잘만들어서 관객들이 많이 보면 그만이지 사회적인 희생을 감수하며
영화인들의 집단 이기주의라는 말까지 들으며 고집하는 이유가 불분명합니다.
아무리 스필버그가 들어와도 한국 영화 충분히 이길수 있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본질은 경쟁력입니다.
그 경쟁력을 키우는데 스크린쿼터가 필요하다는 말은 이미 시기가 지났습니다.
좀 더 안정적이고 편한 자리에 안주하고서는 결코 발전이 없습니다.
환골탈퇴하는 영화인들의 모습이 있어야 진정한 경쟁력있는 한국 영화가 나올수 있습니다. 스크린쿼터로 이미 배부른 사람들 더 배불릴것이 아니라 진정 필요하다면 저예산 영화 제작 기금니나 전용 영화관 확충등을 통해 얼마든지 보충할수 있다고 봅니다.
마치 스크린쿼터가 신성한 것인양 난리치는 기존 영화인들 정말 꼴보기 싫군요.
그들이 타는 외제차와 걸치고 다니는 명품들이 바로 스크린쿼터의 왜곡된 결과물입니다.
20억 순제작비에 홍보비 10억...
20억 중 주연배우 캐스팅 비용 7억...
물론 헐리웃의 경우처럼 제작비 6천만불 중 주인공 2천만불 가능합니다...
나머지 4천만불로 영화 잘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13억으로 한국에서 영화 만들기 빠듯합니다.
그래서 스탭들 항상 굶고 사는 겁니다.
진정한 스크린쿼터는 하루 빨리 기존 영화인들이 구태를 벗고 각성하여
좀 더 재미있고 관객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헐리웃 영화를 의무 상영 해야하는 시기가 올수도 있습니다.
꼭 필요할때 혜택을 받고는 발전보다는 이익 챙기기에 혈안이 되있고
더 보호해달라고 보채는 일부 영화인들 각성하십시요.
<100분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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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9(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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