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 심야스폐셜 기획: 정호식 프로듀서: 정수채 방송 : 매주 (화) 밤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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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ㅣ  200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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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온 국보들 왕건, 서울에 오다


1. 군사분계선을 넘어 온 북한의 국보급 문화재 90점 
유물협의에서 인도, 전시까지 숨막히는 전과정 밀착 취재, 방송사상 첫공개!
 
 평양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의 협조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북한의 국보
급 문화재 90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 중에
는 왕건상과 같이 도록으로만 전해졌을 뿐 일반에게 공개된 적이 없는 문화재 진품
이 상당수 포함되어있다.  사상유례가 없는 대규모 북한 유물전 준비를 위한 작품선
정에 2년여가 걸렸고, 선정된 유물을 서울로 운반하는 일은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
다. 금강산에서 유물을 인도받아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서울로 들어오기까지의 전 과
정을 밀착취재하고 국보급 유물의 포장과 전시 준비까지 그간의 숨은 이야기가 공개
된다.    


2.“고려는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황제국이었다”
-왕건상을 통해 최초로 밝혀진 고려의 비밀  

 당대에 만든 역대왕의 동상으로는 유일하게 전해지는 왕건상은 북한에서도 일반에 
공개된적이 없는 유물이다.  왕건릉을 복원하는 과정에 발견된 왕건상은 나신으로 
머리에 관을 쓰고 있는 형상이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왕건상을 면밀히 조사한 결
과 원래 왕건상은 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으며 고구려의 맥을 이은 고려사회에서 토
속신앙으로서 숭배대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뿐만아니라 머리에 쓰고 있는 관
이 황제가 평상시에 쓰는 통천관으로 밝혀지면서 고려건국 초기 황제국을 표방했다
는 사실이 입증됐다.  통천관의 기본 모양은 중국의 것과 비슷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
는 일월도 등은 고구려를 계승한 고려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엿볼수 있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3. 전문가들조차 감탄한 당대 최고의 유물을 직접 확인하는 최초의 기회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어린아이 키만한 우리나라 최대크기의 빗살무늬 토
기, 청동기 시대 유물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악기로 알려진 뼈피리, 고
조선때 만들어진 청동거울 거푸집, 발해수도에서 발견된 지붕의 치미, 북한에 전해
지는 단 한점의 고려금속활자,  김홍도 신윤복의 회화 작품 등 전문가들조차 감탄하
는 유물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