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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4일 금요일 골든 디스크
첫
곡: I Want Candy / Aaron Carter
※ 1990년 이후, 우리를 매료시킨 영화 음악 Top 20
18 비와 당신 / 박중훈(8표 라디오 스타)
2006년 이준익 감독, 박중훈, 안성기 주연 영화 '라디오 스타'가 평론가, FM 음악PD, 작가, 영화 제작자, 영화 감독, 영화 동아리 등이 뽑은 영화음악 20위 중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한물간 록스타가 지방 DJ로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온갖 해프닝이 잔잔한 감동을 줬다. 강원도 영월 지역 방송이 입소문 나면서 전국 방송이 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소시민의 일상을 다듬지 않은 DJ 최곤의 입을 통해 감동을 주는 과정이 영화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특히 인간적인 매니저 박민수(안성기 분)의 잊혀진 스타를 다시 제도권으로이끌려는 모습도 감동적이었다.
라디오 스타는 보이는 매체에 일침을 안기며 듣는 매체의 소중함을 잘 보여준 작품이었으며, 또한 대중음악의 비주류인 록음악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평론가, 제작자, PD, 작가 등에게 고른 득점을 얻었다.
18 돌이길 수 없는 걸음 / 이병우(장화, 홍련, 8표)
고전소설 '장화홍련전'을 모티브로 만들어 2003년 여름 화제가 된 공포영화다. 임수정, 문근영, 염정아, 김갑수가 주연을 맡았고,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선악이 모호한 가족관계에 도사린 결말을 예측불허의 공포와 미스터리로 그려냈다. 다른 공포영화와의 차별화는 다름 아닌 음악. 아름다운 슬픔과 서정적인 애절함의 정서가 테마음악을 타고 영상의 분위기를 조율한다. 영화음악의 거장 이병우가 맡았다. 창백하면서도 구슬픈 두 원혼의 청아한 느낌을 손에 잡힐 듯 실어 날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18 La Vita E Bella / Nicola Piovani(니콜라 피오바니)(인생은 아름다워, 8표)
감독과 주연을 도맡은 로베르토 베니니(Roberto Benigni)는 이 영화에서 그 특유의 코믹한 풍자적 연기로 홀로코스트(Holocaust:유대인 대학살)에 대한 통념을 비튼 1998년 작품. 언제 죽을지 모르는 강제수용소에서의 비참한 상황에서도 기발한 재치를 발휘해 아들에게 '이건 하나의 게임'일 뿐이라고 천진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아버지 귀도(로베르토 베니니 분)의 연기가 눈에 선하다.
소탈하고 낙천적인 귀도(로베르토 베니니 분)의 시각과 사운드트랙이 맞물려 돌아가듯 니콜라 피오바니(Nicola Piovani)가 작곡한 음악이 맞물려 드라마의 극적인 양면성을 보여줬다.
15 All You Need Is Your Love / Lynden David Hall(러브 액추얼리, 9표)
휴 그랜트, 엠마 톰슨, 리암 니슨, 콜린 퍼스,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2003년 영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 여러 편의 단편 영화로 구성된 이색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영화의 출연진만큼이나 화려한 영, 미 출신 가수들이 합작해 낸 초호화 버라이어티 로맨틱 뮤지컬 러브레터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게 만드는 음악들로 충만하다. 또한 너무나 잔잔하고 감동적인 사랑의 이야기들이 음악과 잘 버무려져 평론가들의 후한 점수를 받았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는 영화 팬들에게 가슴 떨리는 사랑을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했던 영화이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최고의 명화로 자리 잡았다.
15 Unchained Melody / Righteous Brothers(사랑과 영혼, 9표)
1990년 데미 무어, 패트릭 스웨이즈가 열연했던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의 주제가로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1965년 작품이 쓰였다.
성공한 젊은 금융 투자가 샘(패트릭 스웨이지)과 그의 연인 몰리(데미 무어)의 사랑, 친구 칼의 음모로 유령이 되어 구천을 떠도는 샘, 그리고 패트릭의 원한을 풀어주고 데미와 영적으로 재회시켜주는 점성술사 오다매이(우피 골드버그). 이 네 명이 이끌어 가는 사랑, 액션, 스릴, 서스펜스, 코미디 그리고 초자연적 영매현상이 스토리를 풀어간다.
“대중적 장르로서의 로맨스의 기능을 극대화시킨 센티멘털리즘”이란 평가를 받았던 사랑과 영혼은 모리스 자르가 전체 사운드트랙을 맡았고, 특히 이 영화의 주제가로 쓰인 라이처스 브라더스의 <Unchained Melody>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15 Ice Dance / Danny Elfman(가위손, 9표)
팀 버튼(Tim Burton)이 메가폰을 잡았고 대니 엘프만(Danny Elfman)이 전체 사운드 트랙을 맡아 환상적인 영상미를 극대화시켰다. 1990년에 공개된 이 영화는 팀 버튼 감독 특유의 냉소와 풍자적 감각을 동화 같은 희비극적 러브스토리로 엮어 은막 위에 펼쳐냈다.
핼쑥한 피부에 뚱하면서도 슬픈 표정으로 연민을 자아내는 가위손 에드워드(조니 뎁 분)의 미용기술과 조경예술이 전설에나 나올 법한 동화적인 공간미와 함께 '이야'하는 탄성을 절로 내게 만든다. 또한 위노나 라이더의 청순한 연기도 두고두고 입에 회자되고 있다.
12 Love That Will Never Grow Old / Emmylou Harris(브로크백 마운틴, 10표)
2006년 이안 감독, 히스 레저, 제이크 길렌할 주연의 로맨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의 엔딩 장면에 쓰였던 곡으로 에밀로 해리스가 불렀다.
남자들의 사랑이라는 워낙 강한 소재가 화제이지만 이안 감독 스스로 말했듯이 영화를 저류하는 메시지는 성을 넘어서는 인간 본연의 고독이다. 마지막에 홀로 사는 에니스(히스 레저)가 찾아온 딸에게 결혼식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알린 후 옷장에서 잭(제이크 질렌할)의 옷을 보고 '맹세'하는 장면이 쓸쓸하면서도 감동적이었다.
12 All That Jazz / Catherine Zeta Jones(시카고, 10표)
2002년 제작돼 2003년 아카데미 13개 부문 노미네이트된 최고의 뮤지컬 영화 시카고에 삽입된 곡으로 주연 여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가 불렀다.
미국의 대표적인 오락이자 쇼 비즈니스의 중추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영화 시카고는 1975년 초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 명작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영화는 토종 1920년대의 시카고 뮤지컬 재즈를 들려준다. 주연배우들인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 그리고 리처드 기어가 직접 노래했다는 사실이 화제를 넘어 사람들의 귀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영화스토리를 따라 음악을 즐기는 통에 관객들은 뮤지컬 재즈라는 친근하지 않은 음악임에도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뮤지컬 영화로서는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굉장한 박동과 이완을 동시에 살아있다.
이 곡들은 오늘날의 뮤지컬 재즈가 그 원형인 뉴올리언스 재즈부터 피아노 리듬음악인 랙타임, 프랑스의 카바레, 스페인의 탱고 등 여러 요소가 융합되어 발전되어온 것임을 다시금 일러준다.
박스 오피스 및 예매율 순위
1 추격자(2월 14일, 스릴러, 김윤석)
2 밴티지 포인트(2월 28일, 액션, 데니스 퀘이드)
3 바보(2월 28일, 휴먼드라마, 차태현, 하지원)
4 마이 뉴 파트너(3월 6일, 액션, 안성기, 조한선)
5 27번의 결혼리허설(3월 6일, 로맨틱 코미디, 캐서린 헤이글)
6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3월 6일, 멜로, 노라 존스, 쥬드 로)
7 집결호(3월 6일, 전쟁, 장한위)
8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2월 14일, 판타지, 프레디 하이모어)
9 점퍼(2월 14일, 액션, 헤이든 크리스텐슨)
10 람보 4 : 라스트 블러드(2월 28일, 전쟁, 실베스타 스탤론)
예매율 순위
1 10,000 BC 25.79%
2 추격자 25.79%
3 스텝업2 - 더 스트리트 13.83%
4 바보 10.38%
5 허밍 4.74%
2008-03-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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