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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30일 금요일 대본 및 수록곡

 

2007년 11월 30일 금요일 골든 디스크

 

인사이드 스크린 뮤직: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음악

 

99   Blower's Daughter / Damien Rice(클로저: 40명)

 나탈리 포트만, 줄리아 로버츠, 주드 로, 클리브 오웬 주연의 2005년 개봉작 '클로저(Closer)'에 삽입된 노래.

 아일랜드 출신의 인디 가수 '데미언 라이스'의 2001년 작품이 이 영화에 삽입됐음.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가 종합선물세트처럼 등장하는 영화.

 사랑의 밝은 면보다는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사랑, 믿음, 이름의 덧없음을 이별, 돈, 거짓말, 배신, 속임수, 질투, 복수의 무게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명 대사들를 남겼다. 너무 많아 넘치는 그리고 소름 돋는 대사들의 향연이랄 수 있다.

 "모두가 거짓말이에요. 사진은 슬픈 순간을 너무 아름답게 찍죠. 그 안의 사람들은 너무 슬프고 괴로운데도 그리고 예술을 좋아한다는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감동을 받겠죠."

 "사랑은 하트모양처럼 단순하지 않아."     

 "거짓말은 하기 싫고, 진실은 통하지 않을 것 같고."

 

97  Les Parapluies De Cherbourg(레 빠라쁠뤄 드 쉐르브르) / Danielle Licari (쉘부르의 우산: 42명)

 자크 드미 감독, 까뜨린느 드뇌브와 카스테르누오보 주연의 1964년 같은 제목의 영화 주제가. 프랑스 출신의 여성 가수 다니엘 리까리가 주제가를 불러 큰 인기를 끌었음.

 전쟁으로 이별을 하고 마는 비극적인 사랑을 영상화한 작품.

 대사를 모두 감미로운 멜로디에 얹어 노래로 나타낸 뮤지컬영화로 칸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딸과 엄마의 현실적인 대사가 눈에 띈다.

 "난 사랑할 나이에요."

 "맹목적인 사랑만으로 결혼한다는 건 말이 안돼."

 "사랑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엄마."

 "그가 떠나도 우리의 사랑은 영원해요."

 "결혼은 돈이 필요해."

 "난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사랑 때문에 죽는 건 영화에나 있는 거야. 사랑한다지만 사랑이 뭔지 알기나 하니?"

 "표현은 서툴지만 진심입니다."

 "사랑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란다."

 쉘부르에 있는 우산가게의 딸 죈비에브(까뜨린 드뇌브)와 자동차 정비공인 기(카스테르누오보)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으나 징집영장이 날아들어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다. 그리고 3년 후... 주유소 주인인 기와 죈비에브가 만나게 되나 두 사람은 따뜻한 시선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행복을 빌면서 조용히 작별을 한다.

 

91  Happy Together / Danny Jung(해피 투게더: 44명)

왕 가위 감독, 장 국영, 양 조위 주연의 1998년 개봉 영화 '해피 투게더'의 주제가로 대니 정이 주제가를 불렀음. 마지막에 아휘의 나레이션과 함께 깔리는 노래가 바로 대니 청의 '해피 투게더'임.

 동성애를 다루었다는 이유로 미루고 미뤄지다가 결국 1년 후 개봉한 작품. 왕가위에게 제 50회 칸느 영화제 감독상을 안겨준 작품. 홍콩과 대만 그리고 중국 등 일명 '3중국' 내의 역사적 이슈인 홍콩반환 문제를 은근히 깔고 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있다면 그건 함께 있는 것과 마찬가지야."

 "네 목소리를 여기 녹음해. 너의 슬픔을 땅 끝에 묻어줄게"

 

91  Street Of Philadelphia / Bruce Springsteen(필라델피아: 44명)

 조나단 드미 감독, 톰 행크스, 댄젤 워싱턴 주연 영화 '필라델피아(Philadelphia)'의 주제가로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불러 1994년 제66회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

 에이즈에 걸린 동성연애자인 변호사가 부당 해고한 회사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벌이는 이야기로, 주연을 한 톰 행크스가 인생 일대의 연기 변신을 시도하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물론, 베를린영화제과 골든 글러브까지 휩쓴 작품.

 "우리가 사는 곳은 법정이 아닙니다. 바로 세상이죠. 편견과 고정관념이 넘쳐서는 안 되죠."(톰 행크스)

 1993년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 아카데미 4개 부문(남우주연-각본-분장-주제가(2개))노미네이트되어 남우주연,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수상.  

 

91  Dedicato A Una Stella / 스텔비오 치플리아니(라스트 콘서트: 44명)

 루이지 코지 감독, 리차드 존슨, 파멜라 빌로레시 주연의 1976년 로맨틱 영화 라스트 콘서트(Dedicato A Una Stella) 러브 테마곡.

 백혈병의 스텔라와 인생에 실패한 40대의 피아니스트 리처드의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

 스텔라의 도움으로 재기 무대를 갖게 되는 리처드, 그가 무대 위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동안 그 모습을 바라보며 죽어 가는 스텔라,  그리고 그 위로 흐르던 [스텔라에게 바치는 콘체르토]의 선율...스텔라는 리차드에게 "I Love You Richard"를 힘겹게 이야기하며 숨을 거둔다.

 

91  All By Myself / Jamie O'Neal(브리짓 존스의 일기: 44명)

 르네 젤위거, 휴 그랜트 주연의 2001년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s Diary)'의 주제가.

 미국 출신의 여가수 제이미 오닐이 주제가를 2001년에 불렀음(오리지널은 에릭 카멘의 1976년 작품)

 32살의 노처녀의 무료한 삶이, 결국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면서 모든 것이 바뀐다는 내용의 로맨스 드라마.

 르네 젤위거와 휴 그랜트의 개성 있는 연기가 단연 압권. 국내에도 개봉돼 호평을 받았음.

 "당신을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상한 구석이 좀 있는 건 사실입니다. 어머니도  좀 특이한 분이시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데도 영 소질이 없는 데다... 결과는 생각도 안하고 입에서 나오는 대로 다 말해버리죠. 또 파티 때 제가 용서받지 못할 만큼 무례하게 굴었고, 겉으론 그렇게 안 보일지도 몰라도... 제가 당신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전 당신이 아주 좋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브리짓 존스)

 

91  Lady In Red / Chris De Burgh(워킹 걸: 44명)

 멜라니 그리피스, 해리슨 포드, 시고니 위버 주연의 1987년 멜로 영화 '워킹 걸'의 러브 테마로 영국 팝 가수 크리스 디 버그가 불렀음.

 이 곡은 바람둥이 연인이 멜라니 그리피스에게 춤을 추자고 할 때 나왔던 노래.

 늘 비서직을 전전하던 주인공 멜라니 그리피스가 당당하게 일하는 여성, 즉 워킹 걸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렸음.

 학력 위주의 직장 서열을 꼬집은 영화로 실력만 있다면, 관리직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작품.

 "전 열심히 했어요. 오직 나를 위해서요? 하지만 나를 위해서 남의 것을 도둑질하지 않아요. 그래요, 오늘 이 순간 회사에서 나가면 우아하게 브런치(늦은 아침)를 즐기며 골프치며 살 거예요"(멜라니 그리피스)

 

84  Video Killed The Radio Star / Buggles(라디오 스타: 45명)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별은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 거야."라며 "형이 그랬지, 저 혼자 빛나는 별이 없다며... 와서 좀 비춰주라."(박중훈)

 2006년  이준익 감독, 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휴먼 코미디 영화 '라디오 스타'에 삽입된 노래.

 뷰글스의 1979년 발표곡인 이 곡은 영월 DJ 프로그램이 전국 방송이 될 때 흘렀던 노래.

 라디오 DJ로 컴백한 철없는 락스타의 시한폭탄 라디오 진행.

 선곡 무시는 기본에 시청자에게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며, 심지어 부스 안으로 커피까지 배달시켜 먹는 최곤. PD와 지국장마저 최곤에게 손을 들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최곤은 커피 배달 온 터미널 다방 김양을 즉석 게스트로 등장시키고, 그녀의 사연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며, 일약 라디오 스타로 재탄생한다.

 

84  Hit The Road Jack / Jamie Foxx(레이: 45명)

 제이미 폭스 주연의 2004년 영화 '레이'에 삽입된 곡으로 제이미 폭스가 직접 불렀음. 1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04년 11월에 개봉돼 영화 팬들의 갈채를 받았던 영화.

 흑인 음악계의 대부 레이 찰스의 일대기를 다큐멘터리로 다룬 영화. 특히 지난 해 그가 사망한 후 이 영화가 개봉돼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음.

 "이제 네게 뭔가 하는 법을 한번만 가르쳐주마. 네가 그걸 못하면 두 번째도 가르쳐 줄 거다. 하지만 세 번째에는 네가 스스로 해야한다. 왜냐하면 그게 이 세상의 법칙이기 때문이지."(엄마 아레사 로빈슨)

 "마음의 장애자가 되어서는 안돼."(엄마 아레사 로빈슨)

 "장애를가졌다고 바보가 되어선 안돼. 니 두발로 걸어라."(엄마 아레사 로빈슨)

 "아무도 장애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단다."(엄마 아레사 로빈슨)

 레이 찰스의 자전적인 이야기, 그가 시각 장애를 딛고, 유년시절부터 장년기까지 음악인으로 성공하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그렸음. 152분 러닝타임 동안 레이 찰스의 74년의 그의 인생을 리얼하게 다루었음(레이 찰스: 1930년 9월 23일∼ 2004년 6월 10일).

 

84  Up Where We Belong / Joe Cocker & Jennifer Warnes(사관과 신사: 45명)

 테일러 핵포드 감독, 리차드 기어, 데브라 윙거 주연의 멜로 영화 '사관과 신사(An Officer And A Gentleman)'의 주제가로 1983년 55회 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

 이 영화는 불우한 환경에서 밑바닥 생활을 면하기 위해 해군 항공 사관학교에 입대한 한 청년이 엄격하고 사나이다운 특별 훈련을 받아 의젓한 남자로 성장하는 모습과 제지 공장에 다니는 가난한 여공과의 로맨스를 멋지게 그렸다.

 특히 혹독한 훈련을 시키는 흑인 상사역의 루이스 고셋 주니어와 리차드 기어의 명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인생은 축구다. 약속된 45분이 지나도 게임은 끝나지 않고, 제멋대로 정해진 몇 분의시간이 더 올라간다... 결정적 사건은 그 때 일어난다"(교관)

 "나를 제발 내보내지 마세요.  저는 여기를 나가면 갈 곳이 없어요!"(리차드 기어)

 

84  첨밀밀 / 등려군(첨밀밀: 45명)

 1996년 여명, 장만옥 주연의 같은 제목의 영화 주제가로 대만 출신이 국민가수 '등려군'의 1995년 작품.

 이 영화는 어느 젊은 남녀가 10년여 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안타까운 사랑을 담은 멜로 드라마. 될 듯 하면서도, 이루어질 듯 하면서도 두 남녀의 사랑은 시종일관 빗나간다.

 하지만 진가신 감독은 맨 끝 장면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아름답게 연결해줘, 영화 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매일 눈을 떴을 때 당신을 볼 수 있길 바래. 오늘은 당신 생일이지만 내 생일도 돼. 왜냐하면 당신이 오늘 안 태어났으면 나는 태어날 이유가 없잖아."(여명의 명대사)

 





2007-11-29(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