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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7일 월요일 골든 디스크
팝의 장르별 베스트 : Euro Rock
Euro Rock이란?
영국 이외의 유럽 여러 나라에서 발생한 록을 한때 '유로 록(Euro Rock)'이라고 했다. 유로 록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 되었으며, 실제로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는데, 그 절정을 이룬 것은, 네덜란드의 쇼킹 블루(Shocking Blue)가 미국으로 진출하여, <Venus>가 1970년의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1972년 네덜란드의 Focus가 영국 멜로디 메이커지가 선정한 유로 록 최고의 팀으로 거론하면서 유로 록의 명칭이 자리 잡게 된다.
또한 독일의 스콜피온스, 탠저린 드림, 크라프트 베르크 등이 세계로 진출하여 성공을 거두며 영?미권 록 음악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하나의 장르처럼 떠올랐다.
Euro Rock의 음악 특징
유로 록의 음악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기본에 충실하다. 뛰어난 테크니션이면서도 팀플레이를 중요시한다. 영?미권 록 아티스트들은 화려함을 위해 튀는 연주기법을 들려주었으나, 유로 록 아티스트들은 화려함을 지향하지 않고, 기본에 충실했기에, 쉽게 대중과 동화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둘째, 격렬한 리듬 속에서도 멜로디가 있었다. 록은 리듬 중심의 장르로 발전했지만, 유로 록의 경우는 리듬과 멜로디를 중요시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셋째, 복잡하지 않는 쉬운 가사로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웠다. 사랑과 이별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담아내, 남녀노소 따라 부를 수 있었다. 물론 유럽의 아트록 그룹의 경우는 예술적인 측면이 강조하게 위해 시적인 난해한 가사를 들려준 경우도 있었다.
Euro Rock의 시작
앞서도 언급했지만 유로 록이 주목을 받았던 시기는 1970년으로 네덜란드 출신의 록 그룹 '쇼킹 블루'로부터 시작한다. 이들은 <Venus>란 싱글로 영?미권 팝 차트 정상에 오르며, 영국과 미국 중심의 록 음악에 대항마로 떠오르며, 유로 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유럽의 록 그룹들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등지로 확대되며, 수많은 록 그룹을 탄생시키며, 80년대 화려한 꽃을 피운다. 스콜피온스, 아바, 포커스, 오퍼스, 유럽, 스트라토바리우스, 헬로윈, 스모키, 마이클 런스 투 락 등이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꾸준한 활동을 통해, 유로 록이 한 때 폈다 사라지는 장르가 아니란 점을 세계에 알렸다.
Euro Rock의 의의
유로 록은 영?미권 록 음악에 반기를 들고, 몇몇 아티스트에 의해 주도됐으며, 발전했다. 태생 그 자체가 영?미권 록의 틀에서 시작했지만, 대중과 호흡하며, 리듬과 멜로디 중심으로 독창적인 영역을 마련했다. 다시 말해 유로 록은 불특정 다수를 위해 쉽고, 단순함을 록에 담아 연주, 노래했다. 언제나 이들은 기본에 충실했고 록의 근본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유행에 편승하려는 쉬운 길보다는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지켰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로 록이 록의 전통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말하고 싶다. 그 이유는 수많은 장르가 생성되고, 사라지는 다양한 시기에도 불구하고 유로 록은 30년 훨씬 지난 지금까지 대중과 호흡한다는 점이다.
Euro Rock 주요 히트곡
M Venus / Shocking Blue
네델란드 출신의 혼성 록 그룹 'Shocking Blue'의 1970년 No.1 송.
이 곡은 영국 출신의 3인조 댄스 그룹 '바나나라마'가 1986년 리메이크해 정상을 기록하기도 했음.
M A Tale That Wasn't Right / Helloween
독일 출신의 5인조 헤비 메틀 그룹 '헬로윈'의 1987년 작품으로 강렬한 연주와 고음의 창법이 멋진 조화를 이룬 노래.
이들의 명반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1'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특히 마이클 키스케의 찢어지는 듯한 고음의 보컬이 압권.
특히 이 곡은 우리나라 록 가수들이 공개방송에 자주 불렀던 노래.
M The Final Countdown / Europe
스웨덴 출신의 5인조 헤비메틀 그룹 '유럽'의 1986년 작품으로 우주왕복선 '첼린저호 폭발사건'을 추모의 노래.
1987년 빌보드 싱글 차트 8위까지 기록했던 곡으로 조이 템페스트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노래.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시기에 큰 인기를 끌었던 곡으로 전형적인 유럽 메틀 발라드.
M Live Is Life / Opus
오스트리아 출신의 록 그룹 '오퍼스'의 1986년 싱글 차트 32위 기록했던 노래.
즐거운 인생을 살자는 내용에 어울리는 경쾌한 풍의 노래로 에왈드 플로거의 거침없는 듯한 창법과 건터 그래스먹의 드럼 연주도 일품.
M 25 Minute / Michael Learns To Rock
덴마크 출신의 팝 록 그룹 '마이클 런스 투 락'의 1993년 작품.
이 곡은 그들의 2집 앨범 (Colors)에 수록되어 있다.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와 상관없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
우리나라에서는 이 곡 외에 (Sleeping Child), (That's Why), (Paint My Love)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 A Mezza Via / Eros Ramazzotti 이탈리아 출신의 칸소네 가수인 '에로스 라마쪼티'의 1993년 작품. 칸소네에 록 음악이 융합된 곡으로 이영애씨가 나왔던 화장품 광고 음악으로 이 곡이 쓰였음. 강한 락 비트 속에 이태리 특유의 정열과 섬세하면서도 감수성과 서정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M Forever / Stratovarius
핀란드 출신의 헤비 메틀 그룹 '스트라토바리우스'의 1996년 작품으로 어린 시절 첫 사랑에 대한 강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
노랫말에 어울리는 애잔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보컬이 멋진 조화를 이룸.
앨범 'Episode'의 수록된 곡으로 TV 드라마 '첫사랑'에 삽입되어 빅 히트.
2007-05-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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