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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0일 금요일 대본 및 수록곡
 


2007년 4월 20일 금요일 골든 디스크


인사이드 스크린 뮤직 : 한국인이 좋아하는 불란서 영화(총 5920명)


11     Nocturne In C-sharp Minor(Chopin) / Pianist OST (피아니스트; 192명)

 로만 폴란스키 감독, 애드리안 브로디, 토마스 크레치만 주연의 2002년 드라마 '피아니스트'에 삽입된 곡으로 쇼팽의 '녹턴 C 단조'가 쓰였음.

 전쟁의 포화도 그의 선율은 앗아가지 못했다. 페허 속에서도 울리는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프랑스 영화의 최고의 작품.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한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의 불길이 한창 타올랐던 바로 그때, 스필만이 연주하던 라디오 방송국이 폭격을 당한다. 유대인 강제 거주지역인 게토에서 생활하던 스필만과 가족들은 얼마 가지 않아 나치 세력이 확장되자 죽음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게된다.

 허기와 추위, 고독과 공포 속에서 마지막까지 생존을 지켜나가던 스필만. 나치의 세력이 확장될수록 자신을 도와주던 몇몇의 사람마저 떠나자 완전히 혼자가 되어 자신만의 은신처에서 끈질기게 생존을 유지한다.


12     La Chanson Des Miserables(라 셩송 데 미제하블르: 비참한 사람들의 노래 / Patricia Kaas(레미제라블; 149명)

 끌로드 를로슈 감독, 장 폴 벨몽도 주연의 1995년 영화 '레미제라블'의 주제가로 빠르샤 까스가 불렀음.

 20세기를 몇 시간 앞둔 신년 파티로부터 영화는 시작된다. 무식쟁이인 하인 앙리 포르탱은 주인이 의문의 자살을 하자 살인범으로 몰려 쟝발장과 같은 운명이 되어 형장으로 끌려간다. 그의 부인 까뜨린도 쟝발장의 부인 팡틴과 같은 운명이 되어 어린 아들 하나를 데리고 세상에 버려진다. 몸을 팔아서까지 남편의 구명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던 까뜨린은 남편 앙리가 탈출하다가 실패하여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자 동맥을 끊어 자살한다. 고아가 된 아들 앙리는 사회의 온갖 박해 속에서도 성공한다.



13     Emmanuelle Song / Pierre Bachelet(삐에르 바슐레) (엠마누엘; 139명)

 쥐스트 자캉 감독, 실비아 크리스텔 주연의 1974년 에로 영화 '엠마누엘'의 주제가로 삐에르 바슐레가 작곡했고, 불렀음.

 엠마누엘 아르강의 논란 많은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프랑스 에로물의 성공으로 실비아 크리스텔은 국제적인 스타가 되었다. 이후 후속편과 아류작들이 지금까지도 줄줄이 잇고 있다.

 외교관인 남편을 따라 태국엔 온 엠마뉴엘, 그녀는 섹스를 통해 성의 본는에 눈떠간다는 단순한 줄거리의 영화.


14     Bolero / Ravel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136명)

 클로드 를루슈 감독, 로버트 호세인, 니꼴 가르시아 주연의 1981년 드라마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원제:Bolero)'의 주제가.

 이 영화는 탄탄하게 짜여진 수학 공식, 정교한 건축 설계와 같은 영화라는 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음악, 무용, 애정, 전쟁 등의 모든 것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불란서 영화의 결정체라고 일컬어진다.

 클로드 를르슈 감독은 사람들이 사는 인생의 천차만별한 형태를 몇 개의 유형으로 통합하여 그 몇 개의 삶들로부터 인생의 본질을 끌어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면서부터 1980년에 이르기까지 한 유태인 바이올리니스트, 무명의 여가수, 고독한 지휘자, 천재 무용수 등등...이 네 가족의 45년간에 걸친 생과 사를 드라마틱하게 다루었다.

 특히 이 곡은 이 네 가족의 2대, 3대들이 모두 모여 라벨의 <볼레로>에

맞춰 춤의 조화를 이루는 클레이막스로 영화의 종막을 알린다.



15     13 Jours En France(트헤즈 쥬흐 정 프헝스; 프랑스에서의 13일)  / Francis Lai(하얀 연인들; 131명)

1968년 가이 길스 감독, 페기 플레밍, 장 끌로드 킬리 주연의 다큐멘터리 영화 주제가로 프란스시 라이가 전체 사운드트랙을 맡았음.

 국내 개봉 당시 '하얀 연인들'로 소개돼 영화보다는 주제가가 큰 인기를 끌었음.

 1968년 프랑스 그레노블에서 열린 제 10회 동계올림픽의 다큐멘타리로 당시 드골 대통령부터 카메라맨, 응원단 등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과 행동을 잡아냄으로써 올림픽 정신을 영상화했다.


16     Les Feuilles Mortes(레 페이으 모르뜨; 고엽; / Yves Montand (밤의 문; 131명)

 1946년 클럽에서 노래 부르던 몽탕을 보고 마르셀 카르네 감독과 대본을 쓴 시인 자크 프레베르가 몽탕에게 영화 '밤의 문(Les portes de la nuit)'의 출연을 제의해왔다.

 당시 주역은 장 가방이었는데, 그가 영화 출연을 거절하는 바람에 몽탕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영화는 실패했다. 다만 그가 극중 부른 두 곡의 샹송, 고엽(Les Feuilles mortes)과 사랑하는 아이들(Les Enfants qui s 'aiment)만이 그에게 남겨졌다.

 이 후 고엽은 50년에 레코드에 실리게 됨에 따라 전 세계에 널리 퍼지게

되어 모든 이들의 가슴에 몽탕과 고엽은 같은 이름으로 남게 되며 몽탕에게

가수로서의 명성을 안겨주었다.


17     La Bas / Cyril Collard (쎄비지 나이트; 121명)

 1992년 시릴 꼴라르 감독 주연의 드라마 영화 '쎄비지 나이트'의 주제가로

시릴 꼴라르가 역시 주제가를 불렀다.

 1986년 파리. 장 페르펙토는 다큐멘터리를 찍는 30대의 영상작가이지만 먹고 살기 위해 광고 필름을 찍기도 한다. 장은 뜨거운 정열의 소유자로 한밤중에 덮개가 없는 자신의 차로 거리를 쏜살같이 달리는 미친 짓을 할 때도 있다. 장은 무서운 병을 가지고 있다. 바로 '신의 저주'라 불리는 불치의 질병 AIDS.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86년은 이 병이 퍼지기 시작할 무렵으로 그는 사랑을 자제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인생을 되는대로 살아가지만 17세 연인으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며... 세상을 향해 문을 연다.















안녕하세요?


영화 전문기자 배선연입니다.

4월 셋째 주 영화계 소식 및 개봉영?니다.


일본 최고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영화 <히어로>에 이병헌이 우정 출연합니다.

후지 TV 측은 기무라 타쿠야의 상대역인 한국인 검사 역으로 이병헌 외에 다른 배우는 생각할 수 없었다는 말로 캐스팅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히어로>는 지난 2001년 일본 후지TV에서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동명 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달 말경 부산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가질 예정입니다.



전도연, 감우성이 오는 6월8일 열릴 제 44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전도연과 감우성은 지난해 대종상 영화제 남녀 주연상을 수상한 인연으로 홍보 대사에 위촉 된 것인데요.

지난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제 출품작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두 배우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종상 영화제 홍보에 힘을 다 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상영 중인 영화 〈괴물〉이 흥행수입 20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괴물>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미국 배급사가〈괴물>을 현지 전역의 개봉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해, 장기 상영할 계획”이라면서 “200만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은 지난 2004년 4월부터 10월까지 장기 상영해 238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거둔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인데요.

<괴물>이 김기덕 감독의 영화의 흥행 기록을 뛰어 넘어, 미국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될지에 귀추가 주목 됩니다.



계속해서 개봉영?니다.

금주에는 십여편의 영화가 새롭게 관객을 만나는데요.

오늘은 우리영화 두편과 할리우드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 <굿 세퍼드>입니다.

맷 데이먼과 안젤리나 졸 리가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실제 인물의 삶을 바탕으로 제작해 지난 2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촉망받는 CIA 요원인 윌슨(맷 데이먼 분)은 비밀 서클에서 만난 여자 클로버(안젤리나 졸리 분)와 하룻밤을 보내고 클로버가 임신하자 책임감으로 결혼합니다.

결혼식 직후 윌슨은 유럽으로 발령받고 그곳에서 영국 첩보원들과 교류하면서 점차 CIA 요원으로 자리를 잡아갑니다.

그러나 윌슨이 최고로 인정받을수록 가족과 친구들과의 갈등은 심해지고 주변 사람을 믿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보람을 느껴왔던 자신의 직업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됩니다



두 번째 영화는 이청아, 박기웅 주연의 <동갑내기 과외하기 2>입니다.

지난 2003년 개봉한 김하늘, 권상우 주연의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동갑내기 선생에게 과외 수업을 받는 내용을 그렸다면, <동갑내기 과외하기2>는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재일교포에게 한국어 교습을 시키는 내용을 그립니다.

재일교포 준꼬(이청아 분)는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집 아들 종만(박기웅 분)에게 엉터리 한국어를 교습을 받게 됩니다.

종만은 비속어와 욕설을 바른 한국말인양 가르치고, 엉뚱한 한국어인지도 모르는 준코는  한국어 공부에 대한 학구열을 불태웁니다.



이번 주 소리로 듣는 영화는 박신양, 서신애 주연의 <눈부신 날에>입니다.

먼저 주연배우가 박신양이 전하는 영화 이야기부터 들어보시죠.


(insert 박신양 인터뷰)-


야바위 판 바람잡이를 하던 중 벌어진 싸움으로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된 종대(박신양 분).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선영(예지원 분)이라는 여자가 난데없이 7살 된 아이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 옵니다.

종대는 아이와 몇 달간만 살아줄 것을 요구하는 선영의 제안을 완강하게 거부하지만, 유치장에서 빼내주는데다 합의금까지 주겠다는 말에 선영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insert 예지원+박신양)-잘못했습니다. 한번만 봐주면 내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습니다. //우종대씨, 아이가 있다는 거 알고 있어요?// 나는 아이가 없어요. 아 속 타네..//합의 해 준다잖아.


합의금을 마련해 주고, 생활비까지 지원해 주겠다는 선영의 제안에 아이와 어색한 동거를 수락한 종대는 하루 종일 자신을 졸졸 따라 다니는 준이(서신애 분)가 귀찮습니다.

난생처음 만나는 딸에게 살가운 말 한마디 건네지 않는 아빠지만 그래도 준이는 아빠가 마냥 좋기만 합니다.


(insert 서신애+박신양)-준이는 아빠 닮았어요? 엄마 닮았어요?//뭘 닮아? 넌 나 안 닮았어. 졸졸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하는 게 딱 네 엄마 닮았어.//준이는 아빠 닮았는데. 준이도 멋있고 아빠도 멋있잖아요//내가 좀 멋있긴 하지.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사랑을 주는 준이에게 종대는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종대의 실수로 준이가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준이가 앞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insert 예지원+박신양)- 이제 아시는 게 좋겠어요..//준이 얼마 못 살아요.. 신경 교종이라는 악성 종양인데 일종의 암이에요. 더 치료 할 수도 없고 치료도 안돼요//뭔 소리야 이게..뭘 버텨와.. 쟤를 지금 나한테 보낼 때부터 하자가 있었다 이거지..이제 곧 죽을 아이에요. 희망 없는 아이의 마지막 소원이 아빨 만나는 거였어요.


종대는 뒤늦게 준이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가슴 깊이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아빠와 함께 월드컵 응원하는 게 소원인 준이를 위해, 종대는 생애 최고의 응원전을 펼치고, 준이 역시 아빠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선물을 준비합니다.

영화 <눈부신 날에>는 지나치게 슬프지도 웃기지도 않습니다.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고 특별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결코 가볍거나 어설프지 않게 묵직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면서 작은 감동을 남깁니다.

오늘은 영화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오던 주인공 서신애와 탤런트 이지훈이 함께 부른 ‘아나요’를 소개해 드리면서 이만 인사드릴까 합니다.

지금까지 영화전문기자 배선연이었습니다


-M-   서신애+이지훈 ‘아나요’

















2007년 4월 20일 금요일 박스 오피스 및 예매율 순위


박스 오피스


1  극락도 살인사건(4월 12일, 스릴러, 박해일, 박솔미)

2  우아한 세계(4월 5일, 드라마, 송강호)

3  고스트 라이더(4월 12일, 액션, 니콜라스 케이지)

4  이장과 군수(3월 29일, 코미디, 차승원, 유해진)

5  300(3월 14일, 액션, 제라드 버틀러)

6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3월 22일, 스릴러, 벤 위쇼) 

7  천년학(4월 12일, 드라마, 조재현, 오정해)

8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4월 5일, 코미디, 다이앤 키튼)

9  블랙북(3월 29일, 전쟁, 캐리스 밴 허슨)

10  빼꼼의 머그잔 여행(3월 22일, 한국 애니메이션)


예매율 순위


1  동갑내기 과외하기(24.6%, 이청아, 박기웅)

2  극락도 살인사건  21.2%

3  굿 셰퍼드  10.8%

4 우아한 세계  6.9%

5 눈부신 날에  6.0%






2007-04-19(13:04)